[단독] 빌리프랩 대표 '뉴진스 성과 대단하나 베낀 적 없다..아일릿 멤버들도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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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이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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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일릿의 탄생 과정에서 뉴진스가 영향을 미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인가?
뉴진스가 데뷔하고 난 후 데뷔를 고민하거나, 데뷔를 했던 그 어느 팀도 뉴진스의 영향을 안 받은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뉴진스가 이룬 성과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그 영향을 받아서 비슷하게 가든, 그 영향 때문에 달리 가든, 어떤 것이든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건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희가 데뷔조를 만들고 콘셉트를 잡는 것에 있어서 ‘뉴진스처럼 하면 우리가 성공이 더 쉬울거야’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냐라고 하면 그건 절대로 그렇지 않다.
저는 일관되게 말씀을 드렸다. 아일릿은 민 이사와 뉴진스의 생각을 베낀 적이 없다. 이건 명확하다. 저희가 베끼지 않았다고 증명하려면 자료만 이만큼인데 대중에게 이걸 다 읽어보시라고 얘기할 수 없다. 그래서 국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문제는 법원에서 다뤄져야 하는 문제고 법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소명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
Q. 아일릿이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팀이기 때문에 뉴진스와 비교했을 때 하이브 내에서 차별대우가 있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한 입장은?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협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도어와 뉴진스가 오히려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온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알고 있다. 어도어와 뉴진스에 대한 온갖 지원 사례는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그 중 작은 예를 하나 들면 용산 사옥 내 공용 스타일룸은 아티스트들이 필요할 때 예약해 쓰지만, 뉴진스는 데뷔 2년차부터 전용 스타일링 룸을 갖고 있다. 차별 대우인지 특별 대우인지 하이브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다.
Q. 아일릿 멤버들은 현재 어떤 상황인가?
아일릿은 사실 굉장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번주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컴백을 하고 활동 중이고, 후속곡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레이블 입장에서는 엔하이픈이 컴백하는 주인데 이 공격이 엔하이픈 컴백날에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는 반박하기가 더 어렵다. 아티스트 활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멤버들이 굉장히 씩씩하게 이 상황을 넘기고 있어서 오히려 구성원들이 멤버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당연히 많이 힘들어 했다. 회사가 걱정할까봐 멤버들끼리만 힘들어하고 회사에는 괜찮다고 했다고 하더라. 특히 ‘무시해 사건’이 터졌을 때 멤버들이 너무 충격을 받았다. 멤버들은 팩트를 정확하게 알지 않나.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보더라. 대표님이 잘못한 것이 있는 거냐. 자기네들이 뭘 잘 못한거냐. 무대 올라가는 게 무서웠던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