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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팔았나”…중고차 시장에 나온 유명인 차량, 정말 할말 없게 만듭니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사고 이력을 보유한 중고 차량이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티엠지'(TMZ)는 할리우드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의 차량으로
알려져 있던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LAND ROVER) 사의 레인지로버 SE 모델의 중고 차량이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출고된 킴 카다시안의 레인지로버 SE로 추정되는 차량이 미국 중고 차량 기록 조회 사이트
‘카팩스'(carfax)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킴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차량과 동일한 모델이며,
번호판까지 일치한다.
매체가 자동차 관련 정보를 확인한 결과 킴 카다시안이 이전 소유자로 등록돼 있다.
카팩스에 올라와 있는 레인지로버 SE는 사고 이력 탓에 곳곳이 찌그러졌으며 에어백도 터진 모습이다.
폐차 직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안 좋은 상태로 보였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식통은 “지난해 킴 카다시안의 직원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이다.
사고 당시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망가졌다”며 “사고 이후 킴 카다시안이 차량을 판매했고,
이를 구매한 제3자가 카팩스에 차량을 등록한 것이다”고 전했다.
랜드로버 사의 레인지로버 SE의 출고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억 4,000만 원에 해당한다.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임에도 불구하고 출고가와 비슷한 가격인 약 1억 3,1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킴 카다시안의 레인지로버 SE는 그의 42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그의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가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킴 카다시안은 기업 가치 약 5조 원에 달하는 의류 브랜드 ‘스킴스'(SKIMS)를 창업하며,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스킴스'(SKIMS) 소셜미디어
앤디 워홀이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똥을 싸도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줄 것이다." 란 소리를 했다고 하지요.
이탈리아의 행위예술가 피에로 만초니가 죽기 전에 제 똥을 담은 통조림을 만들어서 같은 무게의 금값을 매겼다는데,
그에 못지 않은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에어백까지 터져서 폐차 직전인 사고차가 킴 카다시안이 탔던 차란 이유로 신차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고 하네요.
킴 카다시안의 유명세를 노린 되팔이가 올린 가격이니 킴 카다시안을 욕할 건 아니지만, 저 사고차를 신차값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국, 미국 연예계에 한 획을 그은 찰리 채플린이나 마릴린 먼로가 생 전에 탔던 차라고 하면 희소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겠지만, 고작 풍선 가슴과 엉덩이로 유명해진 킴 카다시안이 탔던 사고차를 저 가격에 사라니요..
여러분이면 사시겠습니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