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알고 들을때와 모르고 들을때 느껴지는 감정차이가 크다는 드라마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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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OST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스토리 요약같을 정도로 가사가 드라마 그 자체인 OST
남주 입장에서 서술한 가사로 이루어져있음
OST가 연간 1위 했던 곡이라 드라마는 모르고 곡만 알던 사람들도 많은데
도깨비 안 보고 들을때는 그냥 좋은 노래다~ 하고 들었는데
드라마 본 이후에는 가사가 너무 슬퍼서 못 듣겠다는 반응이 많았음
널 품기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랑,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람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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