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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와인 선물 .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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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이정치알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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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생일은 아니지만

 

제 자신을 위해 축하하고 싶어  

 

좋은 날 마시고 싶어 아껴두었던  와인을 열었습니다.

 

 

페블레, 꼬르똥 '끌로 데 꼬르똥 페블레' 모노폴 그랑 크뤼

Faiveley, Corton 'Clos des Cortons Faiveley' Monopole Grand Cru 2018

 

 

 

은퇴한 로버트 파커가 그랬다죠.

 

페블레보다 좋은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는  DRC 밖에 없다고....

 

 

페블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와인 퀄리티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도멘이라 생각됩니다.

 

그 덕분인지 아직 다른 생산자들에 비해 좋은 가격에 와인을 구입할 수 있지요.

 

지금도 상당히 좋은 부르고뉴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르완 페블레가 도멘을 이끌면서   한층   도약한 느낌입니다.

 

 

페블레의 끌로 데 꼬르동 페블레는  도멘의 이름이 들어간  모노폴 포도밭으로

 

유명한 DRC의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 로마네 꽁띠

Domaine de la Romanee Conti, Romanee Conti   처럼

 

도멘의 이름이 포도밭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많지 않은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추가로

 

도멘 데 람브레이, 클로 데 람브레이 그랑 크뤼

Domaine des Lambrays, Clos Des Lambrays Grand Cru  도 람브레이가 들어가는군요 ^^

 

 

 

페블레, 꼬르똥 '끌로 데 꼬르똥 페블레' 모노폴 그랑 크뤼

Faiveley, Corton 'Clos des Cortons Faiveley' Monopole Grand Cru 2018 

 

 

작년에 해외직구로 구입한 와인입니다.

 

좋은 가격에 올라와서 구입했죠.  국내판매가 보다 대략 10~15만원은  저렴하게 구입했던 것 같네요.

 

 

빛을 비추어보면  빨간색과 어두운 퍼플컬러가 다채롭게 컬러를 뽐냅니다.

 

붉은 과실의 강렬한 부케와 시원한 허브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신선한 산도와 매끄러운 탄닌이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긴 여운이  이 와인의 뛰어난 잠재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18 빈티지가 워낙 무더웠던 진한 과실 느낌을 주는 빈티지라

 

무겁게 다가올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생각처럼 그렇지 않았고 

 

신선하고 붉은 과실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어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15 , 16 , 19빈티지를 구입해서  빈티지를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15와 19는 워낙 좋은 빈티지이고

 

16빈티지는 WINEHOG.COM 에서  Extraordinary  비범한 특별함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평가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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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르고뉴 와인과 샴페인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런 와인들을  잘 가지고 있다가 열면  정말 좋은 선물이 돼요

 

 

영화 사이드 웨이에 이런 대사가 있죠

 

"당신이 61년산 슈발 블랑을  따는 그날이 바로 멋진 자리가 되는 거예요"

 

특별한 날에 와인을 따는 것이 아니라 

 

그 와인을 따는 날이 특별한 날이 되죠.

 

 

이 맛에   부르고뉴를 마시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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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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