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운영팀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잔산단말기 유지보수는 상주하는 외주업체가 하고 관리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업체 직원이 모니터 불량을 처리하다가 해결을 못해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세명이 상주하는데 팀장은 오늘 휴가, 한명은 잠시 병원간다며 외출, 남은 한명은 신입.

 

경험이 없다보니 증상을 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당황하길래 제가 직접!

 

 

 

증상은 모니터 전원은 들어오나 화면출력이 안됩니다.

 

OSD 화면도 출력이 안됩니다.

 

일단 분해해봅니다!

 

 

 

 

헤나로 케이스를 뜯어낸 뒤 전원기판을 적출합니다.

 

 

 

예상했던대로 컨덴서 두 마리가 비만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납과 흡입기

 

 

인두

 

 

그리고 교체할 콘덴서

 

 

 

 

뒷면에서 떼어낼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 위치에 납을 살짝 묻힌 다음 흡입기로 납을 떼어냅니다.

 

 

 

배부른 자의 최후!

 

 

 

극성을 맞춰서 끼워줍니다.

 

 

 

 

 

 

 

납땜을 합니다.

 

 

 

 

교체 완료!

 

 

 

끝!

 

 

 

LG 서비스 센터 가면 기판 교체로 진행되는데 대략 7만원선입니다.

 

직접하면 컨덴서 값만!

 

대략 600원 정도 입니다.

 

 

업체 직원이 고맙다며 연신 꾸벅꾸벅 인사를 합니다.

 

퇴근까지 3시간 남짓 남은 지금, 업체 직원이 사준 커피를 마시니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