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뭐.. 거창한 건 아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인 코하라는 글쟁이가 알고 지내던 그림쟁이 리하와

갑자기 뭔가 우리 작품을 해보자! 라고 결의를 하는 바람에..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바퀴가 있는 삶'에 대한 만화를 만들어보자고 한 거죠.

코하라는 글쟁이는 지체1급 장애인이라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했고,

리하라는 그림쟁이는 두 아이의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라서 유아차를 끌고 다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했거든요,

ㅋㅋ 그래서 '바퀴가 있는 삶'!!! 결국 그렇게 죽이 맞았던 거죠.

그런데 시작부터 쉽지 않았어요.

2019년 중반부터 6개월 정도 기획도 하고 준비도 하면서 슬슬 연말부터 연재해야지!

했는데..

네 다들 아시다시피.. 전세계적인 이슈가.. ㄷㄷㄷ

그 덕에 가뜩이나 글작가 그림작가 따로라 같이 만나 작업하기 어려웠던 작업이..

난이도가 확 높아져 버렸지요.

그래서 강제로 기획 및 준비기간이 1년정도 더 연장되었어요-_-;;

물론 그 덕에 기획이나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게 되어서 많은 게 처음 생각한 것과는 달라졌어요.

애초에 이랬던 캐릭터들이..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다듬어졌구요.. ㅎㅎㅎ

내용에서도 다소 무겁고 진지한 톤이었던 내용이..

이런 스타일의 4컷 만화와 다소 진지한 에세이를 함께 연재하며 조합하는 형태로 변했죠.

이제 한 3달 좀 못되게 연재하고 있지만 거의 매일 연재라(주4일 카툰+주1일 에세이=주5일 연재)

가끔은 마감에 쫓겨서 기절할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그래도 재밌게 연재하면서 바퀴가 있는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브런치: https://brunch.co.kr/magazine/koriha-liv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iha_live/

에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한참 다음주에 뭘 그릴지 소재구상하다가..

갑자기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매번 눈팅만 하던 이토랜드에 글 하나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