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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김남조 시인 향년 9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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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가르치는 건/언제나 시간……/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교과서에도 실린 시 '겨울바다'로 유명한 원로 문인 김남조 시인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사랑과 삶을 따뜻하게 노래해온 고인은 '사랑의 시인'으로 불렸다.

이날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김남조 선생이 숙환으로 낮 12시 59분께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192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으로 유학해 규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귀국 후 1951년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마산고교와 이화여고 등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다 1954년부터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하 전문은 기사 링크 참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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