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출근] 워라밸의 정석 같은 카드사 직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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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음ㅋㅋㅋ
회사 자랑 당연히 안함
사내 변리사랑 회의 하다가 대놓고 인센 물어봄ㅋㅋㅋ
다시 보는 회사생활모토
ㅋㅋㅋㅋ
본부장님한테 미팅 보고하는데
사전 약속도 없이 비서한테 전화 한번 하고 바로 가더라ㅋㅋ
상사 나이 같은 거 모름
한참 일 얘기 하다가
본부장님 말씀 길어지니까
책상 간식 주워먹어ㅋㅋㅋㅋㅋㅋ
자유로움의 원천은 능력
이건 이분 의자가 너무 웃겨서 캡쳐함ㅋㅋㅋ
불편하지도 않은가봐 혼자 저 의자야
곧 안식월이라
한달 간 제주도 간다고 함
애기 태어났을 때 육아휴직 써서
아내도 한달간 캠핑 하는 거 허락했다고
인수인계 겸 회의하는데
신사업 잘 안되면 퇴사한다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게 보이더라
팀원들하고 틈틈히 스몰톡도 함
사장한테 휴가 보고 하러 왔는데
(이때도 사전약속 없이 그냥 감ㅋㅋㅋㅋ)
사장이 이미 알고 있다고 함
회사 핵심인물인데 당연히 알고 있다고,,
인수인계 진행상황까지 이미 다 아시더라
중요한 시기에 안식월 쓰는 거
곱지 않게 볼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발 살짝 담궈 두라고ㅋㅋ
여튼 일 이야기 한참 하다가
갑자기 용돈 요구함ㅋㅋㅋㅋ
외근 다녀와서 보고서 쓰고
본부장님실 가서 보고하는데 노크ㅋㅋㅋ
직장에서 저만큼 인정받으면서도
본인이 중시하는 가치를 놓치지 않고
일과 삶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게 참 대단하더라
제주도 가기 전까지 업무 하다가
홀가분하게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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