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친 뺏어서 결혼했는데 10년 뒤 그 친구가 초대장을 보내왔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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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애쉬튼은 한때 잘 나가는 배우였으나
이젠 인기가 식어 브로드웨이에서 삼류 뮤지컬의
주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연 후 친구인 헬렌 샤프가 찾아와
약혼자인 어니스트 멘빌을 소개한다.
헬렌은 남친를 매들린에게 뺏긴 적이 있어서
어니스트는 어떨 것인지 결혼 전에 확인하려 한 것인데,
매들린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명성이 높은 어니스트에게 호감을 느끼고,
어니스트도 매들린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결국 어니스트는 매들린과 결혼하고,
헬렌은 그 충격으로 초고도비만 폐인이 되었다.
집에 틀어박혀 원수 같은 매들린이 영화에서
목 졸려 살해당하는 연기를 하는 부분만 돌려보며
폭식을 하다가 집주인에게 쫓겨나고,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반면 매들린은 뮤지컬을 계속하다 인기도 시들해지고
성형수술 의사에서 망자 화장 전문가가 되어 버린
어니스트 박사와는 불화 상태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폐인으로 지낸다던 헬렌이
모처럼 자신의 자서전 발간기념 파티의 초대장을 보내온다.
그런데 막상 파티장의 헬렌은 뚱뚱하기는커녕
몸매와 피부가 20대 아가씨처럼 아름답게 변해있었다.
이런 헬렌에게 넋이 나간 어니스트 박사를 헬렌이 다시
유혹하자 매들린은 질투심과 자괴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중 자기가 자주 가던 성형외과 의사가 준 명함을 보고,
불로불사의 약을 파는 수수께끼의 여자 리즐 폰 루만을 찾아가
그녀로부터 영생의 약을 수표 결제하고 원샷.
얼굴과 몸매가 리즈시절로 되돌아간 그녀에게 리즐은
뒤늦게나마 경고라며 "영원히 살아라,
그리고 몸을 소중히 아껴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나,
매들린은 그 경고를 흘러넘긴다.
한편 헬렌은 어니스트를 몰래 다시 만나서는,
얄미운 매들린을 아무 증거 없이 몰래 죽이고
사고사로 위장할 수 있다며 어니스트를 유혹한다.
그날 저녁 매들린과의 말다툼으로 꼭지가 돌아버린 어니스트는
예정되어 있던 살인계획을 뒤로하고
그녀를 2층 계단에서 밀어 떨어뜨렸으나
죽지 않고 오히려 목이 꺾인 채로 일어나 움직이는
그녀를 보고 기겁하는데...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1992)
스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