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공익 출신 초등교사인데.blind (주호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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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이고 선생하다가
특수학교로 공익 갔음
이런 말하면 미안한데
장애학생 부모는 다크서클이 장난이 아님..
좋은 분도 많았지만
피해의식 있는 사람도 많았음
근데 그건 이 나라의 구조와
장애인의 처한 현실 때문이니 이해할 수 있다...
특수학교는 진짜 카오스임....
애들이 사춘기가 오면
성욕을 주체를 못해서
똥싸러들어가서 자위해서
옷에 ㅈㅇ 범벅인 애들도 있고..
나는 태어나서
타인의 ㅈㅇ 공익하면서 처음 봄..
같은 선생이지만
특수샘들 중에 존경할 만한 사람 많았다....
180에 100키로 넘는 남자애가
여자쌤 가슴을 꽉 움켜잡은 적도 있는데
너무 세게 잡아서
여자 힘으로는 애를 때낼수가 없어서
남자 공익 2명이 그거 때낼려고 했는데도
가슴 터치 안하고 애만 터치하고는
떼낼 각이 안나오니까
여자쌤이 눈치채고
자기는 괜찮고 신고도 안할꺼고
너무 아파서 그런데 좀 빨리 좀 떼보자해서
새끼 손가락부터 약지 중지 차례대로 떼내서
애 떼어냄
그거 말고도
흥분한 애들한테 맞는 쌤들 많았다...
그리고 교육현장에 종사하는 사람은 안다.
애 가방에 녹음기 넣어 보낼 정도면
진짜 진상이다....
보통의 학부모는 녹음기까지는 고려 안해...
특수쌤들 보면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서
진로를 택한 경우도 있고
나는 얘는 교육이 안될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공익이니까 그냥 애 데리고 다녔는데
끝까지 포기 안하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거 보면
기뻐하는 사람도 많더라.
나는 같은 교사지만 특수교사는 못하겠더라..
내가 교육자인지 복지사인지 모르겠더라..
교사로서 하면 안되는 생각이지만
중증 지적장애 학생이 통합교육을 받는다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해서 살 수 있을까
회의도 들었는데..
특수학급 학부모가 설리번이라 할 정도면
진짜 애들 열심히 가르치신 분인 거 같은데
안타깝네...
그리고 통학학급이면
애 정식적 담임은 특수학급교사가 아니라
초등교사인데
왜 그렇게 특수교사에게 억하심정을 품었는지
이해가 안되네...
특수학급가서 국어 수학만 듣고
통합 담임이랑 나머지 공부만할텐데...
통합담임은 애가 20명 넘으니
장애학생에게만 관심을 줄 수가 없고
그래서 2대1 3대1 수업으로 이뤄지는
특수학급 담임에게 더 억하심정 품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