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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30만원까지' 특급호텔 딸기뷔페 가격 올라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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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30만원까지" 특급호텔 딸기뷔페 가격 올라도 '인기'

딸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급호텔이 운영하는 딸기 뷔페 가격도 치솟고 있다. 커플 둘이서 가면 30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딸기뷔페를 즐기려는 수요는 꾸준한 모습이다. 29일 호텔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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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딸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급호텔이 운영하는 딸기 뷔페 가격도 치솟고 있다. 커플 둘이서 가면 30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딸기뷔페를 즐기려는 수요는 꾸준한 모습이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겨울 시즌 특급 호텔 딸기 뷔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의 '디저트 뷔페' 가격이 성인 1인당 14만5000원(12월 기준)이다. 내년 1월부터는 가격이 13만5000원으로 바뀐다.

커플 둘이서 딸기 뷔페를 가면 30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13만5000원(12월), 11만5000원(1~4월)이었는데 각각 7.4%, 17.4% 오른 것이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딸기 등 원재료 비용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딸기 뷔페는 12월 기준 지난해 9만5000원에서 올해 10만5000원으로 1만원 올랐다.

페스티브 시즌인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에는 요일에 관계없이 매일 13만9000원이다. 지난해에는 페스티브 시즌이 따로 없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시즌을 나눠 진행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사실상 46.3%가 인상된 셈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관계자는 "예약이 연말 특정 시기에 몰리다 보니 올해 처음 시즌을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더26'의 '딸기 디저트 스튜디오'도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6%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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