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정신 질환으로 병역 면제 …두 형 잃은 불우한 가정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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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정신 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 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서진이 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고,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박서진의 불우한 가정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49일 간격으로 두 형을 연달아 잃었다. 큰 형은 간 이식 수술이 잘못됐고, 작은 형은 만성신부전증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건강이 악화된 두 아들을 돌보느라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자신은 학교를 자퇴하고 병원비 마련을 위해 뱃일을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뿐 아니라 과거 한 선배로부터 "너처럼 못 생기고 집안이 가난하고 노래도 못 하면 가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폭언을 들어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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