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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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뭐보고있니
오늘 울동네 비온다고 하던데
누가 임시 집 만들어두신거같아
요 귀염둥이 울동네 아기냥이인데
최근에 엄마냥이한테서 독립한거같아
요즘 따로따로 다니더라구
저번에는 혼자 비둘기 잡는다고
나무 위에 앉은 비둘기 보고 깍깍깍 채터링하던데ㅋㅋㅋ
너무 기특하고 귀엽고 신기했음
째만한 식빵 구우면서 고개는 폭
저 동그마니 숙여진 뒤통수가 너무 사랑스러워
귀염둥이! 하고 부르니까
고개 반짝 들고 쳐다본다
너 너무 귀엽게 생긴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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