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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차' 두 얼굴의 이세영, 아직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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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데뷔 28년 차 배우 이세영이 여전히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나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이세영은 현재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바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잊은 최홍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한일 합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서 이세영은 준고 역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일본어로도 멜로 연기를 펼치면서, 섬세한 감정선을 주고받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유학시절 첫사랑의 설렘부터 이별 후의 성숙함까지 짙어지는 서사에 맞춰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면을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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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공개된 5회 속 홍과 준고의 현실 연인의 싸움 장면이 화제가 됐다. 홍은 낯선 땅에서 일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준고에게 일본어로 감정을 쏟아내다가, 결국은 한국어로 지친 마음을 털어놨다. 홍은 "제발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안 돼? 내가 더 힘든 게 뭔지 아냐. 사과받아야 할 사람을 더 나쁜 사람 만드는 것"이라며 "여긴 외국이고, 난 네가 없으면 혼자"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해당 장면 속 이세영의 오열 연기는 짧은 순간에도 몰입도를 확 끌어올리며 감탄을 안겼다. 타지에서 연인만을 바라보는 국제 커플뿐만 아니라, 많은 커플들이 공감할 현실적인 상황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것은 물론, 서서히 폭발하는 감정 연기까지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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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먹먹한 정통 멜로로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한 이세영은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을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직접 제작진에게 회의를 제안하고 언니들의 취향을 체크하는 등 준비성 철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 안에 숨은 허술함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는 것. 

털털하고 적극적인 데다, 애교까지 넘치는 모습으로 언니들과의 여행에서 비타민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세영은 사랑스러운 막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내고 있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이세영의 밝은 모습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속의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6살 아역 배우로 시작해 벌써 데뷔 28년 차가 된 이세영은 성인 연기자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힌 뒤, 다방면에서 '열일'하며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카이로스', '법대로 사랑하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이세영은 드라마와 예능 각각의 자리에 걸맞은 모습으로 200% 활약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각인시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8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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