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거주 4년차가 적어보는 단점 (정말 긺 주의) 프랑스 살고싶으면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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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 살고
1 거리가 너무 더럽다, 시민들의 공중 보건 의식 또한 전무,
깨끗한 공중화장실 전무(돈내고 가는 화장실이 한국 지하철 무료 화장실보다 더 더러움, 변기커버 없는 화장실 많음), 라따뚜이 천국(쥐도 꼬마 생쥐가 아니라 rat라고 정말 커 ), 개똥 천국, 노상방뇨 천국
지하철 찌린내도 찐으로 역사에서 오줌싸서 찌린내가 나는거야ㅇㅇ 공중화장실이 없어서 술취하면 아무데나 쌈
나는 새벽에 지하철 역사 구석진데서 똥 싸는 사람도 봄 실화임
2 행정처리 개노답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서울 바로 옆 경기도 광명시로 이사갔는데 전입신고만 8개월 넘게 걸리고, 문제는 체류증이라고 외국인 거주증같은게 있는데 그게 2년 밀림. 왜? 서울시에서는 경기도청 가라하고 경기도청에서는 서울시 가라해서 1년 반동안 해서 그 동안 신분이 없었음(알바 잘림, 신분 없어서 집 못 구함)
그리고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서류를 적법하게 제대로 제출하면 일처리는 직원이 해주잖아?근데 프랑스는 아님. 내가 서류를 제대로 제출해도 7개월 넘게 공무원이 안 읽을 수가 있음. 전화하고 항의하러 찾아가야하는데 문제는 일처리를 항의하러 도청같은데 가잖아? 근데 예약을 안하면 아예 출입이 안돼. 예약하면 되지! 하고 예약하러 사이트에 가잖아? 그럼 그 사이트가 닫혀있음. 언제 열리는데? 그건 아무도 모름ㅇㅇ가끔 새벽에 티켓팅마냥 사이트가 열리는데 가장 빠른게 2달 후임 (파리 기준ㅋㅋㅋ)
근데 그 예약증이 없으면 préfecture(한국으로 치면 도청..?)입구부터 경찰이 막아서 못들어가게 함..! 아무리 급해도 예약증 없이는 절대 못 들어가. 경찰이 예약증 스캔하고 명단 하나하나 확인해.
한국으로 예를들면 내가 서울에서 경기도 광명시로 이사를했는데 전입신고가 8개월째 안되고, 전입신고가 안돼서 바뀐 주소로 민증도 안나오는 상태, 그렇다고 서울시청이나 경기도청을 찾아가려하니 예약증 없으면 입구컷에, 예약증을 받으려면 최소 2달 전에 도청 사이트를 광클을 해야하는데, 그 도청 사이트가 언제 열릴 진 아무도 모르는거야.. 나의 경우 새벽4시에 똥 누면서 습관처럼 접속했을 때 겨우 열렸음
이건 나의 실화.. 주변에 더 한 사례도 있음
프랑스에서 한인들 만나면 누가 행정에 더 골머리썩냐가 단골 주제인데 놀랍게도 나는 그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편임!
2023.5월에 이사가서 새로운 주소로 전입신고 했는데 6월에 기다려라 답장옴
2024.2월에전입신고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동안 신분이 없었음^^(너 경기도에서 체류증 신청한거잖아~ 경기도청에 문의해, 야 너 서울로 이사갔다며 서울 시청에다 전화해봐 ㅇ전입신고 완료된 후에도 계속 책임회피해서 신분이 없어서 집도 못 구했고 치안 개나준 동네에서 살다가, 에어비앤비랑 한인민박 전전하다 9키로빠지고 탈모왔어..)
3 치안
뭐 나의 경우 감사하게도 한번도 소매치기 당한적이 없었음. 안 당한 비결은 정말 거지처럼 해 다님, 대중교통에서 휴대폰 볼거면 지하철 문 바로 앞에선 절대 안봄 (특히나 1,13호선)
그리고 막 소매치기 방지 스트랩 이런건 오히려 비추임
주변보면 10년 산 사람도 한눈 팔면 소매치기 당하더라
프랑스에서 산 가방들은 가방 안에 보조가방이 있는데(원가방이랑 분리 불가) 그 보조가방 안에 귀중품 넣어다님
나는 어깨 한쪽이 아파도 무조건 크로스백만 매 (백팩x, 에코백x)
내가 한때 신분도 없고 돈도 없어서 치안 개나준 동네에서 아주 잠깐 지내다 탈주했는데(놀랍게도 파리 시내) 역앞에서 마약거래함, 경찰이 신경도 안씀
칭챙총 기본에다가 약쟁이들이 말거는데 무서웠음
텐트치고 노숙자들 거기서 맨날 마약하고 싸움
경찰이 일을 안해서 소매치기, 강도, 상해 이런걸 지켜주질 않음. 한국 경찰 별로다? ㄴㄴ 여기오면 생각 달라짐. 그래도 한국에서는 귀중품을 도둑맞거나 해서 파출소가면 사건 ‘접수’는 되잖아?cctv있는 스벅에서 바로 눈앞에서 노트북 갈취당해서 70m앞에있는 경찰서 갔다니 그냥 돌려보내고 cctv확인조차 안해줌ㅋㅋ 사람이 죽거나 팔하나가 없어야 접수해주나봐^^ 내 친구 실화임
4 은행 포함 모든게 정말 거지같다
계좌이체 이틀~4-5일 걸림
계좌 유지비를 내야함 보통 학생이면 5-6유로 직장인이면 12-15유로씩 매달!내 계좌에 돈이 있어도 이자는 커녕 계좌 ‘유지비’라는걸 갈취함
그래서 귀국을 하면 계좌를 꼭 닫아야하는데(왜냐 그냥 돌아가면 한달에 15유로씩 빼감) 그거 닫는것도 힘들어
인터넷이나 어플로 바로 해지하는게 아니라 편지쓰고 상담잡고 해야하는데 이게 느리면 1-2달 이상 걸림
한인 카페 가면 한달 넘게 씨름한 후 귀국했는데 알고보니계좌가 안 닫혀서 돈이 계속 나가고있다는 한인 오조오억임
5 무슬림, 난민 문제
이것도 치안이랑 직결되는데
프랑스에는 세율이 정말 높거든? 근데 그 돈들이 불체자나 난민, 외국인 지원을 많이 해줘. 그래서 프랑스사람들이 엄청 불만 많음
그리고 대놓고 인종차별하고 소매치기하고 이런애들 90퍼가 외국인, 난민들임.부모부터 합법적으로 거주하면서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애들은 별로 없어
7 어마무시한 물가와 집세
파리에서 한국 대학가 정도의 작은 원룸 (5-7평에 화장실이랑 욕실이 집 ‘안’에 있고 세탁기가 있는 정도)이 대충 1200유로 정도 해.180만원 정도. 오피스텔급 아니고 그냥 좁은 원룸임 다 낡아빠진.. ㅇㅇ
근데 프랑스 국민 70프로 이상이 세후로 2000유로 초반 번다함. 나 돈이 없는데 파리에서 일해야한다면?
그러면 colocation이라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살거나(이것도 파리 중심지는 별로 없고 외곽..)
파리에서 엄청 멀고 지하철도 안다녀서 rer이나 트램 타고다녀아하거나
아니면 하녀방이라고 엘베없는 7층에 여름에 바깥보다 10도정도 덥고 겨울엔 더 추운 2평 하녀방에서 살아야하거나
글고 이런집들은 화장실은 복도에 있고 쉐어해야함 ㅋㅋ
선택지가 이럼
프랑스 최저시급 9.3유로, 최저시급만 보면 한국보단 높지? 근데 뭐가 문제냐. 투잡이 ‘불법’임.
불법은 아닌데 주당 평균으로 40시간 이상 일 하면 불법이고, 직업과 다른 직업 사이에 11시간의 휴식이 보장되어야 함. 걍 사실상 불법ㅋ당장 월세 낼 돈도 없어서 돈을 더 벌고싶은데 그걸 내 맘대로 못한다고 생각해봐..
보통 35시간이 풀타임인데 최저로 풀타임일하면 1398유로 버는데 한화로 207만원. 근데 파리에서 그나마 겨우 살만한 원룸 월세가 1200유로야! 물론 더 많이 버는 사람들 당연히 많지, 많은데 파리에서 최저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도 많아. 홀서빙이나 바리스타 등등 웬만한 서비스직들도 매니저급 아니면 거의 최저인걸
그리고 식당 물가 개비싸.. 한국에서는 그래도 아직도 10000원짜리 국밥도 팔고 하는데 여기는 최최최최최소 12유로, 적당한 식당(고급식당x 동네 비스트로) 20-30유로는 해. 저렴한 축인 동네 식당에서(한국으로 치면 국밥집이나 백반집) 한끼식사를 해도 4만원은 훌쩍 넘음.
그 외에 전기세, 집보험 등등 한국보다 훨 비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