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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가 출산장려금 등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억 7000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해당 부부에게 동두천시 조례로 제정된 출산장려금 1500만 원이 지역 화폐 형태의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된다.

동두천시 조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 150만 원, 셋째 250만 원을 주고 넷째부터는 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동두천시의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더불어 경기도에서 주는 산후조리비 250만 원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인 첫 만남 이용권 1400만 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첫째는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씩 지급돼 총 14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아동 1인당 11개월까지 100만 원, 12∼23개월까지 아동 1인당 50만 원의 부모 급여와 0∼95개월 1인당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도 제공된다. 이러한 아동 수당은 어린이집 등원 여부에 따라 지급 형태가 달라지는 형태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현금성 지원금과 향후 매월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총 1억 7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조사된다.

이어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과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의 혜택이 더해져 앞으로 지원 액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