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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토비를 위로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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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킬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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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다

다만 뭘 해도 행복하기를

절벽 끝에서라도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말기를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실제로는 대단치도 않았다

그것들을 내려놓고서도

나는 끄덕없이 달렸다

 

반면

 

대단치 않게 여겼던 것들이 실제로는 중요했다

예를 들면

나 자신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순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겪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주위 사람들이나

사물로부터 용기를 얻으면 된다

모두들 그렇게 힘을 내고 살아간다

 

 

 

 

 

 

 

 

 

 

 

일시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말 것

인연이 아니면 매달리지 말 것

마음이 허하거든 바쁘게 살 것

필요없는 일로 애태우지 말 것

나를 위해 행복하게 살 것

세상의 잣대에 치이지 말 것

오로지 자신만의 색을 찾을 것

'제일'보다 '유일'이 될 것

매일의 다짐을 잊지 말 것

 

 

 

 

 

 

 

 

 

 

 

요새 걱정이 많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초조하고 때론 두렵기도 하지

당장은 버겁기만 한

이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너의 계절에서 꽃 피울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울 거야

 

 

 

 

 

 

 

 

 

 

 

무한히 낙담하고

자책하는 그대여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자문하는 영혼이여

 

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구가에게 위로였다

 

 

 

 

 

 

 

 

 

 

 

 

1 정이현, 풍선

2 심윤경, 사랑이 달리다

3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4 가오위엔, 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

5 지민석 글

6 이훤, 그대도 오늘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고3 때 쓰던 폰에서 발견한 글들이잔아

하나하나 모아둔 게 좋아서 들고 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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