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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불바다될 뻔…아리셀 인접 '석유류 90만L·인화성 고체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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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불바다될 뻔…아리셀 인접 '석유류 90만L·인화성 고체 400㎏'

"리튬이 금속물질이라 초기 직접 방수작업이 어려웠다.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했고, 그다음으로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리튬전지 제조 공장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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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4898733567.jpg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아리셀 공장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담긴 모습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리튬이 금속물질이라 초기 직접 방수작업이 어려웠다.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했고, 그다음으로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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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 4동 바로 뒤편에는 도료 제조 공장이 위치했다. 이 공장에는 위험물 제조소 5곳이 가동 중이었다. 인화성 고체 400㎏을 비롯해, 알코올류·석유류 등 인화성 물질 90만L를 수용하는 옥내 저장소도 존재했다. 당시 근로자도 수십 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옆 공장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현장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이 더 큰 참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

여기에 빠른 비상경보령 발령도 화재 확산을 막아 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화성소방서는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인 오전 10시 40분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14분 뒤 대응2단계를 발령, 인근지역 소방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소방 한 관계자는 "공장 최다 지역인 화성지역 소방관들은 소방 조직 내에서도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하마터면 초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불가항력적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은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모래를 이용한 진화에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모래 진화를 시도했다면 아마도 (불길이)옆건물까지 번져 터 큰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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