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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드라마에서 우울증을 앓던 주인공이 죽기전에 본 것 (무서운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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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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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25270163

*힐하우스의 유령 스포주의*


어린시절, 주인공네 가족은 오래된 집을 사서
리모델링 후 팔기 위해
한 대저택으로 이사를 가게 됨







근데 막내인 넬리는 그 집에서 자꾸 귀신을 보고
가족들에게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일어남

그럴때마다 부모님이 다정하게 달래주시지만...

그 저택은 늘 따뜻하던 엄마마저 갉아먹어버림





어느날 한밤중에 아빠는 아이들을 motel로 옮겨놓고
피투성이가 된 채 다음날 돌아오심..

그날 엄마는 그 저택에서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각종 언론과 찌라시들이 남겨진 가족들을 괴롭힘

아이들은 그렇게 죽음의 전말도 모른채 성인이 됨






귀신을 보던 막둥이 넬리는 그 저택에서 벗어나고
수면치료사인 남편을 만나
귀신과 그 저택을 잊는 듯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귀신이 다시 돌아오고...



그 귀신이 나오는 가위에 눌린 넬리는
쓰러진 남편에게 아무 조치도 못하고 눈앞에서 떠나보내게 됨...







일상이 무너진 넬리는 심한 우울증에 빠지고
집안의 눈엣가시가 됨






충동적으로 소설가인 오빠를 찾아가 망신을 주고 언니들과 싸우고...
그나마 존재하던 모든 관계들을 스스로 망가뜨리기 시작함



정신과 치료 안 받냐고? 물론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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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는 의사선생님의 말 대로
모든 일의 원흉인 어린시절의 그 폐가를 찾아가기로 함



하지만 밀려오는 불안한 느낌에 그 폐가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들한테 연락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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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받아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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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용기를 낸 넬리는 폐가로 향함




폐가 정문 앞에서 망설이던 넬리는 마지막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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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상한 느낌에 넬에게 집에 있으라고 하지만...




'현관문 불이 깜빡이면 집에 돌아올 시간인거야.'

옛날에 엄마가 말 한 대로 두번 깜빡이는 현관문 불빛에 넬리는 깜짝 놀라고

폐가가 아니라 그 옛날 아늑한 집처럼 따뜻한 불빛에 넬리는 홀린 듯이 집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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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안에는 옛날처럼 어려진 언니오빠들이 뛰어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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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았던 넬리를 가족들은 다들 한번씩 찾아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줌

그리고 그렇게 보고싶어 하던 엄마까지 넬리를 찾는다는 말에
넬리는 집안 깊숙이 들어가게 됨







'Come home, Nell'이라고 쓰여진 낙서 앞에 'Wel'을 새겨넣는 엄마와 재회를 하게 된 넬

그 낙서는 어린시절, 엄마한테 크게 혼났던 낙서였음

넬리가 쓴 게 아니었지만 엄마는 믿어주지 않았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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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를 믿어주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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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넬리를 위한 환영회가 열림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넬리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인
결혼식 날 때와 똑같은 옷을 입고 나타난 가족들이 넬리를 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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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넬리에게 사과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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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중독되었던 쌍둥이 오빠도 다 나았음







그리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남편과 다시 만나게 됨







그리고 넬리는 결혼식날처럼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남편과 재회의 춤을 추기 시작함





하지만..











사실 넬리는 차가운 저택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고...









그렇게 저택의 깊숙한 곳으로 삼켜짐


그리고 이 날 넬리는 저택에서 자살한채 발견됨...





유령 저택한테 홀리는 장면 연출이 진짜... 미쳤음 이건 영상으로 봐야됨...
서사 다 알고나면 귀신이고 뭐고 가슴 박박 뜯어지는 장면임


사람을 홀리려면 뭐 금은보화도 보여줄 수 있고 행복해지는 '미래'를 보여줄 수도 있는건데
넬리가 가장 바라던 건 다같이 소소하게 행복하던 '과거'였다는게...ㅠ


나중에 밝혀지는 귀신 정체도 그렇고 우울증 환자가 겪는 아픔과 자1살까지의 과정을 공포물에 잘 버무려서 연출한거 같았음


감독 코멘터리 짤 보니까 배우들한테 이 장면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갖는 복잡한 배경이고 심경이고 서사고 뭐고 다 버리고 그저 껍데기처럼 정중하게 웃기만 하라고 했다더라 영상으로 보면 미묘한 차이가 느껴짐 다들 웃고있고 따뜻하게 구는데 알맹이가 없음...



넷플 힐하우스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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