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판

진상 상대하는 중소기업 직원들을 악마의 편집으로 억까 유도한 유튜버.jpg

작성자 정보

  • 장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184906609153.gif

경찰복을 입고 있는 "은하"

경찰이냐고?

아뇨

 

 

17184906619374.jpg

1인 2역은 기본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임

오늘 경찰놀이 촬영하고 와서 의상이ㅎ

 

 

1718490662917.jpg

친구가 급하게 불러서 일단 망토로 의상 가리고 들어왔는데

급한 일이 아니고 클럽에서 같이 놀자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

 

 

17184906640252.jpg

뭔가 소란스럽길래 가봤더니 싸움난듯

쓰러져있는 클럽 직원과

가죽잠바 입은 험악한 몽타주의 남자

 

 

17184906647152.jpg

험악하게 생긴 남자가 깨진 유리병을 집어들자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은하는 놀라서 몸이 앞으로 나가다가 망토가 벗겨짐

 

 

17184906655427.jpg

본의 아니게 경찰로 오해를 받으면서

뭐라도 좀 해보라고 앞으로 떠밀린 은하ㅋㅋㅋㅋㅋㅋㅋ

 

 

17184906663001.jpg

몽타주 험악한 남자는 갑작스러운 경찰의 등장에 ...? 상태

 

 

17184906671084.jpg

때마침 가지고 있던 장난감 수갑으로

깨진 병을 집어들던 남자를 일단 제지하는 은하ㅋㅋㅋㅋㅋㅋㅋ

남자: (황당)

 

 

1718490667985.jpg

결국 진짜 경찰이 와서 그대로 데려가려고 함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술병 들고 있는걸 보고 그 여자가 그냥 와서 수갑 그냥 채웠다니까요...!"

 

물론 수갑이 장난감인걸 경찰들이 알아봐서 잘 해결되기는 함

하지만 정말 억울할만한게

 

사실 이 남자는 사람을 때리지도 않았음

 

 

17184906686463.jpg

이름 서지환

(현)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 대표이사

(구) 불독파 보스

 

그니까 조폭출신은 맞는데 개비가 억지로 물려준 조직을 해체하고

전과자 갱생을 모토로 한 사회적 기업 '목마른 사슴'을 경영 중임

 

 

17184906694375.jpg

마음의 평화...........

 

 

17184906702384.jpg

사실 지환이 클럽에 간 건

고기 창고 관리를 하던 마약사범 출신 직원 하나가 튀어서 약이 도는 곳으로 찾으러 온거

그게 지환이 갱생하려는 조직원들을 데리고 나올때

여전히 뒷세계에 남아있던 '야옹이파'(...)가 운영하는 클럽이었던거임

 

 

17184906709878.jpg

사람이 쓰러져있고 병이 깨진건

약 탄 술병으로 지환이 추궁을 하자

야옹이파 조직원이 증거를 인멸하려고 직원을 넘어뜨리면서 그렇게 된거ㅋㅋㅋㅋㅋㅋㅋ

지환은 ㄹㅇ 부축을 해주려던 거였음

 

 

17184906717515.jpg

은하도 지환의 험악한 얼굴을 보고 오해했지만

사실 지환도 은하를 오해했는데

 

클럽 복도에서 먼저 마주쳐서 부딪혔을때

은하는 가지고 다니던 사탕을(당연함 미니언니임) 후두둑 흘림

 

 

17184906725623.jpg

근데 그게 요즘 도는 사탕 형태의 마약이랑 너무 닮음

심지어 야옹이파에서도 관심 보인대

-> 야옹이파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사탕 줍고 있던 은하? 당연히 약쟁이로 생각하는거임ㅋㅋㅋ

 

 

17184906748484.gif

그래서 알바하는 은하를 다시 마주쳤을때

은하: 오해해서 수갑채운 남자 다시 만남 (튀어야됨)

지환: 클럽 약쟁이 다시 만남 (잡아야됨)

 

 

17184906757174.jpg

근데 소란이 벌어지니까 은하 오늘 단기알바 짤림ㅠㅋㅋㅋㅋ

 

 

17184906766339.jpg

자꾸 약이다 뭐다 헛소리 하는 남자 보고 빡돌아서

 

 

 

17184906774781.jpg

사탕 한봉지 원샷^^

 

 

17184906783101.jpg

"미쳤나봐 뱉어!! 뱉어!!! 죽어!!!!"

 

약이라고 생각한 지환은 개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84906791024.jpg

결국 약을 때려넣은(아님) 은하 병원까지 끌고와서 검사

당연히 음성

 

 

17184906798751.jpg

"그 날 경찰 행세는 왜 한 거죠?"

 

 

17184906806948.jpg

"사람을 그렇게 때리면 안되잖아요."

 

은하 오해는 아직 덜 풀림ㅋㅋㅋ

 

 

17184906814881.jpg

지환은 이런 오해가 엄청 익숙하지만

그래도 들을 때마다 괜찮은건 아니라서

탄식

 

 

17184906821181.jpg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나같은 사람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지환

 

 

17184906828928.jpg

'미니언니' 은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에 소속이 되어있음

그런데 은하는 썩 잘 나가는 크리에이터가 아님ㅠ 왜냐면

 

 

17184906835487.jpg

비싼 장난감 언박싱처럼 인기가 생길만한 컨텐츠보다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수 있도록 놀이방법을 영상으로 만드는 편이라서.......

 

 

17184906843171.jpg

그래서 몸이 고된 이런 행사 같은것도 거의 은하가 맡아서 나가게 됨ㅠ

 

 

그리고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또 하나의 회사

 

17184906849696.jpg

목마른 사슴..................

그러나 본사 직원들의 얼굴이 썩 키즈 프렌들리하지 않아서

홍보에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있음

 

 

17184906857251.jpg

아이가 시식해보지 못하게 막는 보호자

목마른 사슴이 전과자들의 갱생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걸 다들 알고 있는거 같음 물론 인식은 안좋음

 

"전과자가 만든걸 뭐가 들었을줄 알고 먹어!"

 

 

17184906865157.jpg

"말씀을 너무 섭하게 하시네..."

 

사람들 앞에서 먼저 먹어보면서

좋게 대응해보려고 하지만

 

 

17184906874291.jpg

또 한번 권하자 남자가 손을 치고 바닥에 나뒹구는 신제품

 

 

17184906883573.jpg

결국 멱살잡이;

 

 

17184906891435.jpg

소식 듣고 지환이 옴

 

 

17184906899325.jpg

"저희를 전과자라고 깔봤지 말입니다 형님...!"

 

 

17184906906198.jpg

"너 전과자 아니야?"

 

 

17184906912535.jpg

"맞습니다 형님...."

 

 

17184906919112.jpg

"오래 됐다고 까먹은 거야, 아님 똑같이 회사 다니니까 똑같은 회사원인줄 지금 착각하는 거야? 죄값 치뤘다고 죄도 없어진 줄 알았어?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그거 안해서 벌 받은 사람들이야 우리가. 그 사실 안 까먹게 알려줬으면 고맙다곤 못할망정 멱살잡이나 해서 되겠어?"

 

 

1718490692892.jpg

이렇게 혼을 내긴 하지만 지환 역시 회사와 직원들을 향한 선입견에 누구보다 속상해함

 

 

17184906935084.jpg

그 시각, 푸드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피자 만들기를 하는 미니언니

 

 

17184906942944.jpg

대표님 씁쓸하게 퇴근하다가

 

 

17184906960204.gif
17184906980962.gif

밀가루 던지면서 노는 은하를 보고

36세 모쏠인생 처음으로 (두근)

 

 

17184906997485.gif

나같아도..............

 

 

17184907002501.jpg

착한 은하는 애들이 지나다니면서 흘린 밀가루를 청소하는데

 

 

17184907010225.jpg

때마침 지나가는 지환

 

 

17184907018063.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오는거 못보고 대걸레로 명치 가격해벌임

 

 

1718490702765.jpg

계단 밑으로 떨어져서 기절

 

 

17184907034643.jpg

ㅎ..............

 

 

하지만 정작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드러누운 지환은

 

17184907044018.jpg

자꾸 밀가루 요정★ 같은 은하가 생각나고

 

 

17184907052303.jpg

애기들이 은하에게 미니언니! 하던걸 생각해내고 찾아봄

 

 

17184907060052.jpg

ㅇㅇ

 

 

17184907066259.jpg

밤새 미니언니 채널 정주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8490708698.gif

모쏠 큰형님은 은하의 사랑스러움에 전혀 면역이 없었다

 

 

17184907097118.jpg

은하는 자기 때문에 계단에서 구른 지환의 병문안을 옴

 

 

근데 병문안 잘 다녀왔는데

은하의 미니언니 채널에 갑자기 댓글이 마구 달리기 시작함

 

1718490710338.jpg

이상해서 채널을 들어가보니까

 

 

17184907112603.jpg

은하가 모르는 영상이 있음

 

 

17184907121224.jpg

놀라서 회사에 갔더니

 

 

17184907130517.jpg

현장에 같이 있던 PD가 대표랑 짜고

악편을 해서 올린거임

 

저 멱살잡이 중간에 은하가 말려보려고 했었는데 그걸 부각시키면서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완전히 악당으로 만들어서 얼굴도 안 가리고 올림

 

 

17184907137423.jpg

목마른 사슴을 향한 악플들이 영상에 마구 달리고

회사 소유의 채널이지만 대중들은 그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미니언니'에게도 관종이라는 비난이 쏟아짐

죄책감을 느끼는 은하

 

 

17184907146015.jpg

비상 걸린 회사

 

 

17184907152094.jpg

지환은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던 은하의 모습을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은하가 조회수를 목적으로 이런 악편 영상을 올렸다는 데에 큰 실망을 느낌

 

 

17184907159724.jpg

회사 찾아가서 일단 고소장 날림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경쟁심이 커져서 생긴 일이라면서 은하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17184907169321.jpg

나가는 길에 은하를 보게 되는 지환

은하는 사실

 

 

17184907177494.jpg

PD 책상에서 이거 쌔비는 중

 

 

17184907186195.jpg

은하는 지환을 따라나가서 사과를 하지만

이미 지환은 은하에게 실망하고 화가 났음

 

 

17184907191292.jpg

"우리 직원들이요, 거기 난동 부리러 간 조폭들 아닙니다.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욕 들으러 간 것도 아니고요. 그냥 애들 먹을 제품 열심히 개발하고 만들어서 홍보하러 간 겁니다.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하고 같은 목적으로 간 거라고요. 내가 보기에 목적이 달랐던 건 그쪽인 거 같은데."

 

 

17184907197731.jpg

"여기서는 조회수랑 구독자가 돈이라면서요. 이제 돈 버는 방법 알았으니까 부자만 되면 되시겠네."

 

 

17184907202602.jpg

사실 은하도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건 아니라서

지환의 말에 마저 얘기를 다 하지도 못하고 말문이 막힘

 

 

17184907210246.jpg

퇴근길, 동네 슈퍼에서도 목마른 사슴 제품들이 다 반품처리 되는걸 보게 되는 은하

 

 

17184907218324.jpg

지환의 부하직원인 일영은 백화점에 입점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씁쓸해함

 

"뚫고 들어가는 건 몇 배로 힘든데, 튕겨내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너무 금방이라 실감이 안 날 정도예요."

 

 

17184907223053.jpg

"백번을 참아도 한번을 실수하면 그 한번만 보이는게 우리다." 

 

그리고 그 시각, 목마른 사슴 직원들은

 

 

1718490722768.jpg

참지 못했던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기도 하고

 

 

17184907234603.jpg

공들여 개발한 신제품이 빛도 보지 못하는걸 슬퍼하기도 함

 

 

17184907239764.jpg

다음 날, 다른 개인 계정으로 올라온 영상

 

 

17184907250584.jpg

푸드 페스티벌 현장의 원본 영상에는

시비 거는 진상들을 계속 웃어넘기고

애들 다치겠다고 진상이 던진 음식물을 치우자고 하는 직원들 모습이 담겨있음

 

 

17184907255893.jpg

ㅇㅇ 회사 채널은 업로드 권한이 없어서

원본 쌔벼온 은하가 다른 계정으로 올림

 

 

17184907260637.jpg

그리고 악편 영상은 회사 채널이라 은하가 업로드하지 않았을거라는 보고를 받은 지환은

이미 은하한테 정말 뭐라고 해서 미안해 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84907267126.jpg

병원에 은하 나타나니까

 

 

17184907274615.jpg

로비에서 우연히 보고

화들짝 놀라면서 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84907281298.jpg

어린이 환자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은하

 

 

17184907291077.jpg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5,673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