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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브랜드가 백화점에게 내건 요구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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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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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픈한 신세계 대구점에는

22m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타워가 있었음.

2021년에 드디어 샤넬을 모셔오면서

에루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 신세계 대구.

그런데,

샤넬은 매장 가시성을 이유로

백화점 중앙의 미디어 타워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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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실제로 신속하게 철거함.

(현재 미디어 타워는 신세계 대전으로 갔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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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시 에르메스, 루이비통은 보유하고 있었으나

샤넬 미입점이 너무나 아쉬웠던 신세계 강남점.

샤넬은 끝끝내 입점을 거절하면서

신세계의 애간장을 태웠고,

당시 40억에 달하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을

신세계가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결국 입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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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명품 브랜드의 높은 콧대를 보여주면서도

신세계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낸 첫 사례라고도 말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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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당시

롯데백화점은 업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에르메스 하나 없는 백화점’이라는 오명이 있었음.

신동빈 회장은 직접 프랑스로 날아가

에르메스 회장과 면담까지 하며

본점 유치에 공을 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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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롯데 입성은

끝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2011년 롯데는 드디어 본점 유치에

성공했다고 입장을 냈는데

에르메스가 바로 반박 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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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

2014년 잠실 에비뉴엘 오픈 당시

국내 최대 규모로 입점하며 다시 한번 콧대 높음을 각인.

즉, 에르메스를 향한 롯데의 눈물 나는 구애는

무려 10년에 걸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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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가 롯데를 그렇게 완강히 거부했던 이유는

“특유의 서민적 이미지”라고 밝힘.

(실제로 2024년 지금까지도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에르메스는 잠실이 유일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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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의

벤 반 버클이 설계한 미디어 파사드는

현재까지도 갤러리아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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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당시 EAST관에서 WEST관으로

몇몇 브랜드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국내 백화점 역사에 남을

루이비통의 역대급 횡포(...)가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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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독자적인 브랜드 간판과 출입문을 달아달라는 요구.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평생 척을 질게 뻔했던

갤러리아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요구를 모두 들어줬고

원래 설계로는 원형 모양의 미디어 파사드 조형물이

전 건물을 다 덮어야 했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남음.

루이비통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입지에

수십 년간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렸으나,

갤러리아에게는 치욕스러운 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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