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야] 37살의 나에게 17살의 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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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퇴근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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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자기애도 넘치는 17살 하니는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2021년 현재로 오게되고,
20년 뒤의 ‘나’
37살 반하니를 만나게 됨
하지만 37살의 하니는
17살의 하니가 꿈꾸던 미래와는 달리
꽤나 힘들고,
꿈 대신 현실을 선택하고,
생각보다 훨씬 비참하고,
소개팅에서 모욕적인 말이나 듣고 있고,
집도 없어서 언니 집에 얹혀 살며
이생망을 입에 달고 사는
삶을 살고 있음.
그러나
37살의 하니가
가장 반짝이고, 가장 뜨거웠던 시절의
17살 하니를 만나
반항하고 다투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면서
바쁜 현실을 살아가느라 잊고 살았던
진짜 ‘나’에 대해 돌아보고,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자신의 인생을 죽을만큼 싫어하던
37살 하니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함
가식적이고 뻔뻔한 상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해버리기도 하고,
그 애, 곧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반하니가 되어보기로 결심하면서
캡 멋졌다는 말을
20년만에 다시 내뱉는 사람이 되기까지.
자극적인 드라마가 판치는 요즘,
무해한 인물들을 통해 위로 받기 딱 좋은
몽글몽글 힐링 성장 드라마
안녕? 나야!
매주 수목 9시반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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