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가 사람마다 다른 지역축제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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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구주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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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이 된 포장마차에 들어가 직접 순대를 주문해봤다.
크기 비교를 위해 어묵도 함께 시켰다. 순대 2만원, 어묵 1만원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격과 같았다.
양배추·당근에 초장을 뿌린 샐러드와 함께 담겨온 순대를 세어보니 22조각이었다. 성인 남성이라면 혼자서 먹을 양이다. 어묵 양도 많지는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푸짐해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면서 취재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상인은 기존 가격표를 달라고 하더니 어디선가 새로운 가격표를 꺼내 보여줬다. 순대는 5000원 내려간 1만5000원이었다. 오징어순대 등 일부 메뉴 가격도 5000원에서 최대 만원까지 조정돼 있었다. 2만5000원을 결제했다.
상인은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새 가격표를 줘야 했으나 실수로 이전 가격표를 줬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다른 테이블을 확인해보니 기존 가격표가 놓여 있었다.
상인은 “새 가격표로 판매하면 사실상 적자”라며 바가지 논란에 억울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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