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짜고친 고스톱이긴 하지만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때 코앞에서 까불고 마구 물어대도 썩려리는 결코 격노하지 않았다

2년만에 이뤄진 영수회담때 바로 옆에서 나긋나긋하게 '독재자'라 불려도 격노는 커녕 썩려리는 납득당한 표정으로 끄덕끄덕 

그런데 썩려리 격노 어쩌고 했던 사건들을 보면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한뚜껑 검언유착을 파헤치자 한대 칠듯이 격노

잔고증명 위조로 수백억 사기 짓거리가 발각되자 우리 고라니 장모는 십원한장 피해 준적 없다며 격노

사악하고 무능한 절친 행안부 장관 상미니의 무책임으로 인해 이태원 참사 발생하자 격노

명시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질 밝혀지자 결혼전 일이고 오히려 손해을 봤다며 격노

보면 전부 자신의 뇌와 심장,팔 다리와 같은 최측근들이 친 범죄행각으로 인해 자기까지 반드시 책임을 함께 져야할 경우에만 저리 격노해댐

그간 썩려리 격노의 공통적 상황을 종합 분석해 보자면

채 해병 사건에서의 격노 원인도 많은 분들이 이미 예상 하셨듯

명시니 때문일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