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 가 있던 동안 있었던 일] 아들에게 유배지 간 거 들켜버림 ㅋ(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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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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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에게 유배간 사연을 들킴
유배가기 직전에 일면간 글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아들 요청사항] 자기도 유명해지고 싶답니다. ㅎㄷㄷㄷ (ddanzi.com)
아이가 만들고 있던 만화를 올렸는데
딴게이들 반응이 좋아 일면에 갔더랬죠
그리고는 그 댓글들 하나하나 아이와 같이 읽었습니다.
댓글을 읽었더니 긍정적인 효과
제가 글씨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어느 정도 잔소리화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독자들의 의견이 글씨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식이다보니
크게 받아들이더군요
그리고는 이것저것 딴게이 독자(?)들과 해보고 싶은게 많았나보더군요
1) Q&A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2) 만화의 방향성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등등이 있었습니다
게시글에 반응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피력하는 유튜브 동영상도 촬영하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들 : 아빠. 나 그 뒤로 더 그렸는데, 이것도 딴지에 올려줘
나 : .............................................흠........당장은 안되
아들 : 왜??
나 : ......................................................
아들 : 뭔 일있어?
나 : (솔직해지자) 아빠가 현재 국회의장의 행태가 너무 화가나서 게시판에 그 사람 이름을 넣고 쌍욕을 박았어
아들 : (표정이 진심 하..........이런 표정으로) 왜????
나 : 그 사람이 지금 이 시기에 그러면 안되는데
아들 : 그렇다고 욕을 해??
나 : 그래버렸어
아들 : 그럼 아빠 밴 당한거네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단어도 알아? 그래 밴 당했다.
아들 : 아빠 화가 날때는 코로 깊게 숨들여 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쉬고 열번 반복하면 되잖아(제가 애기때부터 이렇게 가르킴 ㅋ)
나 : 너무 타박하지마. 니 보기 부끄러워. 반성할께
이러고는 넘어갔습니다.
지금 만화는 여전히 그리고 있구요
현재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동 작업 중이랍니다
그 사이
이 책을 한권 사줬구요
(절대 책 광고 아닙니다)
대강 검색해보니 아이가 가볍게 볼만한게 이정도가 최선인거 같아서 ㅎㅎ
다 읽은 거 같아서 물어보니까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조만간
춘식레인저 후속으로 찾아 뵐듯 합니다.
아이가 Q&A같은 거나
감사 동영상 올리려고 하는데
괜한 오바는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