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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생일 서프라이즈 후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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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지세대은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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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danzi.com/free/812753735

 

어제밤에 와이프 자러 들어간뒤 몰래 깨작깨작 미역국 끓이고 전 좀 부쳤습니다.

와이프가 늦게 자러 들어가서 11시부터 했더니 다 끝난 시간이 12시 40분..

전부치고 남은 짜투리에 맥주좀 마시고 2시 좀 안되서 잠들어서

아침 6시 30분 기상.. 와이프는 7시 일어나요..

 

어재밤에 예약취사를 해놔서 밥은 완성이 됐고..

와이프가 제가 출근하면 애기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걸 알기에

와이프랑 같이 밥 먹고 출근하려고 회사에도 조금 늦을것 같다고 미리 허락 구해놨고

와이프 루틴이 일어나면 애기 우유주고 난뒤 집 청소거든요..

그거에 맞춰서 미리 소리 안나는 곳부터 청소를 시작 했습니다.

 

6시 50분쯤 청소를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일어났네요..

거실 나와서 식탁위에 놓은 종이가방을 보더니 머냐고.. (미리 올려놨져..)

"선물이야.. 생일 축하해~" 했더니 살짝 좋아하는 눈치..

식탁위에 식탁보로 덮어 놓은걸 들추더니 (그안에 전이 있었습니다.)

전까지 했어? 하면서 살짝 감동을 ㅎㅎㅎ

미역국이나 끓이는줄 알았다고..

 

미역을 불리는데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어제 미역을 볼에 조금 담아서

불리려고 베란다에 내놨거든요 미역을.. 와이프 못보게..

근데 그걸 봤데요 -0-

그래서 미역국이나 끓이겠거니 했는데 전까지 해놓은거에 감동 받았나봐요..

 

17188500220774.jpg

청소 끝내고 미역국 뎁히고 밥이랑 해서 차려주니 사진도 찍고 그러네요.. ㅎㅎ

 

그리고 선물로 준비한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썬캡은 상당히 맘에들어합니다..

그렇잖아도 모자 필요했다고 하면서.. 역시 딴지 집단지성의 힘은 대단합니다 ㅎㅎ

 

다만, 샤넬 미르와르 두블르 화세뜨 화장거울은 왜샀냐고..

차라리 화장품을 사오지 그랬냐고 핀잔을 주네요.. ㅠㅠ

화장품 머 쓰는지 몰라서 그랬다고.. 화장품 담에 사줄께~~ 하고 잘 끝냈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올해도 무사히 넘겼네요..

출근할때 배웅하는 와이프 목소리 톤이 두개정도 올라간걸 느꼈습니다.. ㅎㅎ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아.. 개피곤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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