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건립 모금할 때 기부 후 얻게 된 뜻밖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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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뉴공에서 이탈리아에 소녀상 건립 한다고 기부 관련 이야기 나오길래 생각 난 건데요.
여수 관광 중심가 거북선 광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조금 걸어 가시면,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소녀상 근처에 건어물 상점이 많고, 여객선 터미널과 활어회시장이 도보권에 있으니 여행가시면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희가 여수 살 때도 종종 들리는 거리였는데, 장군도 앞으로 지나 다니는 배들 바라보고만 있어도 뭔가 여행 온 것 같고 느낌이 좋은 장소 였습니다.
각설하고 제목에 소녀상 건립에 기부하고 얻은 영광으로는...
소녀상 건립 하시는 분들이 소녀상 뒤 비석에 기부자들의 성함을 새겨 주셨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둘다 소액이지만 기부한 관계로 두 사람 이름이 모두 새겨져 있고요. 개인적으로 굉장한 영광이죠. 애들이 엄마 아빠 이름을 저 곳에서 찾게 되니 교육적으로도 좋은 것 같네요. ㄷㄷㄷ
아마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계속 저 곳을 지키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거의 영원하게 저희 이름이 저기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국내에도 소녀상이 건립 되지 않은 도시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부 하시면 뿌듯하고, 뜻밖에 행복이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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