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년필을 구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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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가 좋니 안좋니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말 하면 보통 안좋음ㅋㅋㅋ
한글로 남겨진 수많은 문학작품.
읽긴 읽었는데 외울순 없고 줄거리 대충기억나고
뉘앙스만 어렴풋이 남은 보석같은 시 들을
취미 삼아 필사 해보려고 구매했답니다.
한창 컬러링 북이 유행할 때 무념무상이 되어 몇권 색칠해봤는데
부르튼 손 끝이랑 계속 문대서 더러워진 옷소매만 남겨지고
열심히 색칠한 책은 아름다운 쓰레기가 되어 버려졌거든요ㅎ
만년필 오면 읽는데 그치지 않고 머릿속에 저장할겸
정좌하고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꼭 가질겁니다.
마음 바닥부터 차곡차곡 아름답고, 쓸쓸하고, 눈물겨운
시어들을 몽창 때려부어 부자가 될겁니드아!!!음핫핫얏!!!
1호 대상은 몇년 전 포켓북으로 산 백석 시집 입니다
카드 두개 합친것만한 손바닥만한 시집이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차에서 짬나면 몇줄 읽고 곱씹고 했는데
이젠 직접 쓰면서 또 씹고뜯고 ㅋㅋㅋ
컴퓨터로 일하는 사람이라 글씨 쓸 일이 많이 없는 분은
필사하는 취미를 가져 보세요!!! 강추강추 입니다^^
사진 찍으며 또 봐도 백석선생 미모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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