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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지하 사육장' 탈출…백사자, 처음 본 세상에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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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레시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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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2.5평(8㎡) 규모의 좁은 지하 방사장에 갇혀 지내온 백사자 한 쌍이 150평(486㎡) 규모의 새 보금자리로 옮겨져 야외 방사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7년 동안 실내 동물원 사육장에 갇혔던 수컷 백사자가 야외 방사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 수성구 A 테마파크 동물원에 방치된 동물들이 수의사의 동행 아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했다.

A 동물원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 등으로 인해 지난해 5월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기니피그 사체와 동물 배설물을 방치한 점 등이 관계 기관 단속으로 드러나 과태료 3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지하 2층에 위치한 A 동물원은 최소한의 조명만 켜져 어두컴컴했으며,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배설물과 벌레 등으로 더러운 사육장 유리창 너머에는 아직 떠나지 못한 동물들이 갇힌 채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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