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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갈았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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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철도199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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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이가 탈출해볼라고 찢어놓은 삭은 방충망을 갈아보려고

오전에 낑차낑차 방충망을 빼봤습니다.

샷시가 이중창에 너무 두꺼워서 힘들더라고요ㅜㅜ

진짜 힘들어서 이게 맞나 싶었어요.

여튼 힘으로 힘으로 해서 일단 빼놓고

우레탄 방충망 뿐이라 더 튼튼한게 있을까 싶어

점심 먹고 딴동네 살고있는 언니네 놀러갔다 철물점 들르려고 나갔다 왔거든요.

 

토욜이라 남편동지가 좀 일찍 마쳤다 전화왔길래 

철물점 패스하고 있는 교체 망으로 갈아야겠다 하고 집에 왔는데...

방충망 상태를 보고 겁나 깜짝 놀라는겁니다

제가 창틀을 하나도 분리안하고 방충망만 뺐거든요;;;;

이걸 방충망만 어케 뺐냐고....

기술자 아니면 천하장사라고ㄷㄷㄷㄷㄷㄷ...

방충망 다시 넣으려니 샤시 모두 빼고 순서대로 다시 조립하는데 끼워넣으면서도

와 진짜 이걸...샷시를 하나도 안빼고 방충망만...와...이걸..

혼자 머리 흔들며 ...설명이 안된다고ㅜㅜ

 

저는 유튜브에서 빠진다 하길래...

날개가 작아 물리적으로는 못나는데 

날 수 있다고 믿어서 날 수 있는  뚱땡이 호박벌처럼.....

옆귀퉁이 약간 찌그러뜨려 먹긴 했지만...

이중샷시에서 방충망만 빼낸 미스테리한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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