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세 번째 가해자, 결국 대기업서 임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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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임시 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는 ‘밀양 세 번째 가해자 공개. ○○○,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세 번째 가해자 A 씨는 1986년생, 밀양 ○○고등학교 졸업했다. 2010년대 창원 모 통신사 본사 직영점에 입사했다”면서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본사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A 씨는 대전 본사 교육에서 지금의 아내 만났고, 졸졸 따라다니며 겨우겨우 꼬셨다더라. 의도적으로 타지역 여자 꼬신 거 아니냐? 이랬든 저랬든 네 죄는 변함없다”고 꼬집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A 씨가 재직 중이라고 알려진 회사 측은 A 씨에 대해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A씨에게 직무 정지 및 임시 발령 조치를 내렸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A 씨의 근황을 묻는 글과 회사 직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통신사 직원은 “오전엔 정상 근무 찍혀있었는데 이슈화되고 3~4시간 만에 대기발령 부서로 이동했다”며 “사측에서 빠르게 손절하고 권고사직 또는 징계 해고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퇴사한다더라”, “A 씨는 본사 사무직 아니고 고졸 직영 영업직이다. 사내 부부고 딸 있다”, “대기 발령 부서로 바뀐 거 보니 곧 해고될 것 같다”, “사내 커플이었다고 하는데 경조사 게시판에도 올라가서 축의 받고 신혼여행 갔겠지. 역겹다” 등 다른 직원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두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김해의 한 수입차 판매업체에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업체 측은 곧바로 그를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