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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뿐만이 아닌 전국적 상황아니야]제주 너도나도 독감 '유행 기준 17배'.. 멀티데믹에 일부 학교 '마스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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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8주차 독감 외래환자 천 명당 109.9명
유행 기준보다 17배 가까이 많아.. 올 최고치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폐렴 유행 우려 겹쳐
일부 학교 마스크 착용 권고 등 道 대응 나서


제주 독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48주차(11월 26일~12월 2일) 제주지역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109.9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주 47주차(11월 19~25일) 85.6명보다 24.3명 늘어난 것입니다. 또 전국 48.6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독감 유행으로 판단하는 기준(6.5명)으로 비교하면 무려 17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매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우려까지 겹치면서 일부 학교가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 권고에 나섰습니다.


제주의 한 중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학교 측은 “계절과 시기적인 이유로 감기를 포함해 독감과 코로나19에 걸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오는 11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을 학부모 등에게 안내했습니다.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는 건 아닙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판단하며 마스크 착용 권고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역시 학교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보고 방역 강화, 위생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제주도교육청에 당부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 부처 합동 대책반을 꾸렸습니다. 매주 치료제와 병상 수급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올겨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단장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주기적인 실내 환기, 손 씻기, 기침예절과 등 모든 호흡기 감염병에 다 효과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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