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A씨는 남편과 함께 2017년 11월 초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겨울에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틀었는데 온도를 아무리 높여도 좀처럼 방이 따뜻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매년 겨울마다 관리 사무소에 문의했으나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는 답변만 들어야했다. 

자녀들이 이사를 하라고 권유했으나 A씨 부부는 나이가 많이 들어 선뜻 이사하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지난해  A씨는 관리 사무소에 한 번 더 전화해  확인 요청  6년 만에 집이 냉골인 이유가 밝혀졌다. 

보일러의 배관 신호가 옆집과 바뀌어 있었다.  A씨의 집에 보일러를 틀면 옆집이 따뜻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옆집과 교류가 없어서 그간 확인을 못 했는데 옆집도 보일러 문제 때문인지 3번이나 이사를 했다고 한다. 

A씨는 아파트 건설업체에 전화해 따져 물었지만 업체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A씨의 탓을 했다고 한다.

업체 측은 제조사한테 문의해야지, 정비사한테 가서 계속 말한 거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 했으면  발견했다

6년이 지나지 않았나. 접수된 이력이 없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보상은 못 해준다 하였다

시공 업체 및 아파트 관리 사무소 정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