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대낮에 도로를 활보하는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영상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거리에서 30대 남성이 길이 2.5m에 달하는 악어를 아무런 장비 없이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크 드라기치, 군인 출신에다 악어 사냥꾼 겸 종합격투기 선수다.

영상에 따르면, 드라기치는 빠르게 움직이던 악어의 등에 올라타 목을 누른다. 화가 난 악어는 입을 벌려 저항했다. 하지만, 드라기치는 전문가답게 악어의 입을 꾹 눌러 땅에 닿도록 했다. 이어 악어의 턱을 들어 올린 후 입에 특수 테이프를 감아 입을 못 열게 했다. 악어를 번쩍 든 드라기치는 사람들의 환호에 답하며 차량에 실어 보냈다.

당시 그는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하키 경기를 관람하던 중이었는데, 경찰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악어 사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기치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악어를 링 위에 있던 상대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말했다.

당국은 “4월은 악어의 짝짓기 시즌이 시작되는 달로, 유사한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정찬성이나.. 김동현은 저 상황이면 과연 할 수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