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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말 사과했다면, 국무회의 속기록을 공개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전 10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일단 "국민께 죄송하다"고는 했습니다. 그 뒤론 변명과 책임 회피밖에 없습니다. 지난 2년간 균형재정 노력을 하고 물가를 잡는 등 일을 잘했는데 국민들이 체감을 못한다는 겁니다. “정책과 현장의 괴리”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친윤 언론'마저 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다고 느꼈는지 이번엔 대통령실이 나섭니다.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 이후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잘못했다” “죄송하다”는 표현을 썼다는 겁니다. 점심 무렵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 잘못해 어머니한테 회초리를 맞을 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손을 모아 빌면서 용서를 구할 수도 있지만 매를 맞으면서 내가 뭘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성한다면 그 사랑의 회초리의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놓고 "국정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국정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 일로 떠오르는 사건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바이든" 발언이 문제가 되자, 반나절 뒤 대통령실이 나서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했습니다. 전 국민을 듣기평가로 몰아넣은 일입니다. 대통령 발언이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참모들이 나서서 '마시지'한 것 아닙니까?

 

이번 사과 논란도 '바이든-날리면'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제 국무회의 속기록을 공개하십시오. 국무회의에서는 전문 그대로는 아니지만 발언 취지를 속기록으로 남깁니다. 그걸 공개하면 됩니다.

 

설령, 비공개회의 때 사과 발언을 했어도 문제는 남습니다. 왜 국민 앞에서는 안하고, 자신이 임명한 사람들 앞에서만 합니까? 1919년 3월 1일 자기 방 이불속에서 "만세" 3창하면 그게 만세독립운동입니까?

 

아무리 대통령 메시지를 좋게 보이려고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형식은 엉망, 내용은 실망, 기대는 난망, 국민만 폭망'입니다.

 

2024년 4월 17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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