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운대갑 홍순헌 후보 조금은 답답하네요. 후보자에게 꼭 전달이 됐으면ㅜㅜ

작성자 정보

  • 소울메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117450996764.jpg

(사진은 퍼왔습니다)

-----

 

홍순헌 후보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바라는 민주당 당원입니다.

미약한 의견이지만 후보자 측에 꼭 좀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도 그렇고 자신감이 좀 생겼지만,

여전히 어려운 곳이고, 상대가 주진우이기에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어제 해운대갑 선거구 전체를 차로 한번 돌아보며 후보의 현수막을 봤는데요..

 

상대 주진우 후보는 곳곳에 그 동네에 맞는 맞춤형 공약으로 현수막 문구 (달맞이 고개 초입에는 달맞이 고개 정비사업을 하겠다는 등) 를

공약인지 空약인지 어찌 됐던 그 동네에 생활맞춤형 공약으로 각각 다른 내용의 현수막을 걸은 반면,

 

홍후보님은 "해운대의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요" 라는 추상적인 현수막이

전체 지역구에 일괄적으로 걸린 것을 보았습니다. 

 

해운대의 자존심이라는 문구.... 솔직히 좀 뜬금없습니다.

용와대 낙하산이 내려왔으니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뜻일가요?

만약 그렇다면 더욱 아니죠. 이 동네 빨간표는 이왕 낙하산이 오려면 힘있는 낙하산이 오는게 해운대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이 험지에서 최근 여론조사가 우리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역전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해운대 사람들이 '해운대 자존심' 지키려고 홍순헌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내 해운대 자존심 버리고, 마 이번에는 민주당 뽑겠다' 는 빨간 표 일부를 가져와야 이기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의사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의사협회장인가 하는 사람이 해운대갑 지역을 얼마전에 콕 찍어서 말한 것처럼

 

특히 해운대갑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본인 이권이 달린 후보에 전략적인 투표를 할 수 있는 지역이고, 

"이번에는 홍순헌에게 투표하여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본인들 이권에 더 맞다" 생각을 해서 여론조사가 극적 역전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가 서울 강남에서 '강남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라는 현수막을 걸은 것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요?

홍순헌 후보의 여론조사 역전을 이끈 중도층이 해운대 자존심 같은 추상적이고 나이브한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닙니다. 

 

사즉필생의 각오로 정권심판을 외쳐야하고, 정권 심판에 대한 더 선명하고 더 강한 메시지의 현수막을 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국짐 후보처럼 각각 동네별로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맞대응해서 빨리 걸던가요. 

 

여론조사에 담긴 함의를 잘 파악하고 후보 측에 잘 좀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체감 상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ㅠㅠ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4,547 / 4656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