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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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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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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 다하는 연애,결혼 안하고 있습니다.

 

아니..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죠

 

그저 어렸을적엔

언젠가 크면 결혼하겠거니 했지만

 

벌써 마흔이 넘었네요

 

외로워서 연애하고픈 생각은 있지만

결혼은 무조건 하고싶은 생각은 없어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결혼생활에 자신도 없고

제 자신이나 주변 환경 생각하면 안하는게

모두에게 좋을듯 싶죠

 

아무튼
요즘은 왜 사나 싶습니다.

 

그저 태어났으니 아무 생각도 없이

살고 있기에

 

직장에서 인정받는것도 아니고

가족친지들에게 인정받는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뭣때문에 이 삶을 지속하고 있는가

뭐 그렇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게 좋은 삶이 아니지만

스스로 자부할 수 없으니 .. 

어찌보면 실패한 삶이겠네요

 

 

 

연애라..

2~3년 전에는 좋다고 들이대는 처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뭐..ㅎㅎ

 

 

마음먹고 연애를 하려면

뱃살부터 빼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술 한잔 한김에 두서없이 

헛소리 좀 길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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