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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서울의 봄'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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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운거좋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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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파묘를 예매하려고 하다가

혹시..? 하고 찾아보니 아직! 상영중이더라고요ㅎㅎ

 

지난주까지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나는 극장에서 못보겠구나ㅠㅠ했는데..

이런 행운이!

(스트레스 받으러 가는걸 행운이라 여기는 나란 뇨자;;ㅎㅎ)

 

서울촌ㄴ 아니 촌사람인 저는

용산역이 그렇게 큰 줄 몰랐네요ㅋㅋㅋ

 

기차역 답게 일단 오뎅 한컵! 

삼진어묵 요렇게 팔다니 이거슨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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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넘나 맛있었네요ㅎㅎㅎ

 

티켓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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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스무명정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끝나고 군가 나올 때 

줄줄 울었네요ㅠㅠ 어휴..

옆자리 앉으셨던 남자분이

낮게 따라 읊조리시는거 들으면서 괜히 먹먹했어요ㅠㅠ

 

영화 끝나고 홀로 조용히 나가시던

머리가 하얗게 센 남자 어르신도 기억에 남네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 모두 존경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이번 4월에 다같이 함께 싸워서 꼭 승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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