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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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띠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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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 아이 문제로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눴었어요
전 없이 사는것도 좋겠다. 나이들어 하는 결혼 부모가 늙으면 아이한테도 미안하지 않냐
신랑은 그래도 자긴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아이가 있길 원한다.
딱히 결론내지 못하고 결혼했고
전 제 입장 좀 고수했는데...
강요는 하지 않지만 아이 원하더라구요
제가 그냥 생각바꿨어요.
생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도움 받자 설득해서 병원끌고 다녔고
그간 태몽이었지 싶은꿈을 세번정도 꿨어요.
첫번째는 양들이 제 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고,
두번째는 신랑이 아들로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끝끝내 얼굴확인을 할 수 없었어요.
(이 두번 모두 실패 ㅠ)
그리고 세번째가 지금 울 아기 태몽인데...
태몽꾼날
저는 머리가 아주 새까맣고 피부가 하~얀 여자아이를 안고 00야~ 00야~ 계속 부르면서 좋아하고
그렇게 제가 부르면 아기는 계속 웃어주고... 눈뜰때까지 굉장히 기분 좋은 꿈이었어요.
다음날 신랑이 이야기하길
어제 꿈을 꿨는데~ 여자아이 손을 잡고 너무 신나게 놀다왔다고..
그렇게 아이가 저희곁으로 왔네요 ^^;;
그래서 이름도~ 꿈에서 제가 부르던 이름으로..
태어나고 보니...피부가 하얀건 똑같...
저 방금 라면 하나 먹은건 안비밀....
신랑 나올까봐 조마조마...
우리도 텔레파시가 통할까..라는 물음에
넌 지금 배고프다 배고프다를 외치던 신랑놈의 입을 꿰매버릴려 했는데
정답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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