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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5년전 대표팀 선배에 'XXXX' 상욕…동료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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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2024.2.3/뉴스1



축구대표팀 이강인(22)과 5년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함께 뛴 선수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선수들은 당시 막내였던 이강인이 선을 넘는 욕을 해 몇 차례 갈등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강인이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주장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의 태도에 일찍이 문제가 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9년 6월20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발언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오세훈(당시 아산 무궁화FC), 조영욱(FC서울), 황태현(당시 안산 그리너스), 엄원상(당시 광주FC) 등이 참석했다. 그해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한 네 선수는 이 자리에서 '막내형'으로 한창 주가를 끌어올린 이강인을 언급했다.

조영욱은 먼저 "강인이는 비정상이다. 형들한테 까부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가끔씩 선을 넘는다. 예를 들 수는 없고, 저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다. 저희도 대회 기간이라 예민하다보니 화가 났지만 많이 참았다. 앞으로 선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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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영국 매체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후배들과 다투다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폭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확인 결과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던 것도,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14일(한국시간)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면서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모습. 2024.2.14/뉴스1



'이강인의 장난을 못 참고 화를 낸 선수는 없냐'는 질문에는 "맨 왼쪽(엄원상)에 있다. 차마 강인이한테 뭐라고 하진 못하고 저한테 와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이에 엄원상은 "가만히 밥을 먹고 있는데 저한테 욕을 했다. '말 하지마 XXXX'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 어안이 벙벙했다. 강인이한테는 직접 말하지 못하고 영욱이한테 얘기했다"고 토로했다.

오세훈 역시 "이강인은 정상적인 애가 아니다. 선을 넘은 적이 많다"며 "저는 가만히 있지 않고 응징한다. 들어서 침대에 던진 적도 있다"고 거들었다.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은 "정상 비정상을 떠나 문화가 다르다. 살아온 문화가 다르다보니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저도 성격이 있다 보니까 한 번씩 욱할 때는 따로 불러서 많은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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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성진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5/뉴스1



앞서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14일 "손흥민이 요르단전 전날 일부 선수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6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마찰을 빚었다.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저녁 식사 이후 탁구를 하겠다며 일찍 자리를 뜨자, 이를 언짢게 여긴 손흥민이 쓴소리를 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부상까지 입게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축구협회는 보도가 나온 14일 이례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설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나아가 일부 고참 선수가 당시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앞장 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제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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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어렸을때 부터 싹수가 참 노랬군요


재능있는 어린 선수가 또 한명 사라지는것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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