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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민주당 헐어 소수정당 주나? 정당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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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왜 야합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정치학 원론이 너무 난무하고 정당학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정치학만 있고 정당학이 없습니까?

◆ 진성준> 지금 현대 정치는 정당 정치인데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는 의원들께서 다당제가 지고지선이다라고 자꾸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의석을 헐어가지고 다른 소수 정당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하게 하자라고 하는 주장을 하는 게 자기모순 아닙니까? 자가당착 아닌가요? 그분들은 왜 그러면 민주당에 소속되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거죠?

◇ 김현정> 그 당으로 가라. 그거까지는 아니지만.

◆ 진성준> 아니, 꼭 그런 말씀은 아닙니다만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현대 정치에 필수적인 것이고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 공통된 정책에 입각해서 모인 결사체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정당이 집권해야 우리 사회가 발전한다. 더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하는 확신 때문에 정당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거고 그 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그 정당의 공천을 받아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이런 자세로 선거법에도 임하고 선거에도 임해야지 마치도 민주당은 한계가 많으니까 다른 정당, 그러자면 민주당에 남아서 정치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다른 정당을 해야 되는 것이죠. 물론 여러 정당들이 있지만 이 정당들이 국민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 목소리를 다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당인으로서는 그런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당 내에서 담아내려고 하는 노력을 먼저 해야지 우리 당은 안 되니까 새로운 정당 만듭시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당이 자꾸 만들어지도록 선거제도를 열어줍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좀 자기모순적이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것도 맞는 말씀인데 다만 이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거대 양당의 폐해가 너무 심각하다. 국민들이 정치 혐오에 지금 진저리를 친다. 이렇기 때문에 다른 당도 좀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논리는 가능하지 않나요?

◆ 진성준>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그런 지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거대 양당이 포괄하지 못하는 그 무당층 대중을 위한 정당을 새로 만들겠다라고 한다면 그거는 인정됩니다. 그런 정치 세력이 등장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무당층들의 정치적 이해와 요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면 그분들이 선거에서 유의미한 승리를 거두겠죠.

◇ 김현정> 그분들을 위해서 제대로 좀.

◆ 진성준> 그런데 민주당의 당원이고 당인이라면 우리 민주당이 그런 무당층의 목소리도 담읍시다. 당의 외연을 확대합시다. 당의 노선을 더 유연하게 합시다라는 주장을 당내에서 먼저 펴는 것이 정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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