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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동하는데 모르는 백인 여자 바람 맞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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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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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에 로잉머신을 꾸준히 하시는 북미 딴게이님이 계시는데..12K를 하셨다고...그런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항상 근력 운동 적에... 2km 정도 뛴 후,

 

5분에서 10분 정도..평균 500m/2분 15초 강도로 워밍업 용으로만 로잉머신을 했는데..

 

괜히 저도 함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그 분이 하셨다는 12k의 반인 6k를 목표로 삼았습죠. 

 

일단 저는 모든 운동을 하기전에 뜁니다. 가볍게 2km를 뛰고 그 다음 스트레칭을 하던 무게를 들던, 무술연습을 하던 합니다. 

 

그래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뛰는데...꽤나 탄탄한 몸을 가진 처자와 비슷한 템포로 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쌀국은 운동 좀 즐긴다 하는 처자는 일단 브라탑에 반바지 레깅스가 디폴트입니다. 진짜루요. 정말 천조국이라니까요? 

 

God Bless America~!!

 

핑크색 언더아머 브라탑에 얼룩말무늬 비슷한 프린팅의 반바지 레깅스 그녀의 뛰는 뒷모습은....

 

마치 사바나의 임팔라 같더군요.. 

 

암튼 한 두어바퀴 비슷한 페이스로 뒤따라 뛰다가 괜히 마음에 켕겨서 앞질러 갔지요...

 

저도 먹고 살아야하는데 눈을 뽑을 순 없잖습니까?

 

그러고 뛰다보니 더이상 그녀는 트랙에서 보이지 않더군요..

 

암튼 목표했던 거리를 다 뛰고 로잉머신이 있는 섹터로 가니, 아까 그 처자가 로잉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고 저도 생각없이 로잉을 시작했지요. 강도는 맥시멈..목표는 무리 없이 500m/2분 20초 이상 걸리지는 않게..

 

그렇게 이제 슬슬 땀을 내기 시작하는데...열심히 로잉머신을 하던 처자가 로잉머신을 내려서 다시 트랙으로 돌아가 

 

뛰더군요...흠.....혼자서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다니...꽤 운동에 진심인 차자로구먼 내심 스치듯 생각했습죠..

 

뭐 그건 그거고 전 저대로 신세경의 남장연기 또한 신세경이로구먼...하면서 열심히 뱃놀이를 즐겼지요...

 

그러고 얼마 안지나..사건의 전조가 시작되었습니다. 

 

로잉 머신위에 폰을 놓고 영상을 보면서 로잉을 하면 시선이 대게  발판 바로 위로 제한되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요..1707860576194.jpg

 

저 발판 바로 위 프레임에 폰을 걸쳐놓고 보게 되니까요...그리고 작은 폰 화면에 집중하면 시야가 상당히 좁아져서 사실 주변에

 

누가 있는지 잘 모르게 됩니다. 암튼...열심히 땡기고 있는데...어느 순간...제 로잉머신 앞에 늘씬한 얼룩말 패턴의 반바지 레깅스가

 

착장된 하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그 처자가 제 로잉 머신앞에서 서서 절 처다보고 있더군요..

 

거친 숨을 내쉬면서요...

 

"하아...하여튼 이놈의 잘생김은 삶을 언제나 피곤하게 하는구만...내가 유부남임을 어필할 차례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귀에 꽂아 두었던 비트 프로를 빼면서 그녀와 눈을 맞추었더랬습니다. 

 

갑작스러운 저의 반응에 당황한 듯 그녀는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손사래를 치며 저에게 수줍은 듯 말하더군요...

 

 

"Sorry~~ I just needed a cool air" (아 미안..나 그냥 시원한 바람이 필요했어..)

 

로잉머신은 구조가 체인으로 연결된 손잡이를 당김으로 저항이 부여된 풍차같은 날개를 돌려 조정경기의 동작과 유사한 운동 효과를

 

내는 기구입니다. 당연히 날개가 돌면서 바람을 발생시키고 발생된 바람은 사진에서 보이는 알루미늄 메쉬를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제가 젖는 노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맞기 위해 제 로잉머신 앞에 서있던 것이지요.. 

 

네.. 그녀는 로잉머신과 달리기를 번갈아 하다가..달리기를 마치고 달아오른 열을 시키기 위해 제 로잉머신 앞에서 제가 인력으로

 

일으키는 바람을 맞고 있던 것이었지요.. 

 

민망해 하는 그녀를 위해 저는 쿨하게..."Then...Just Enjoy it" 하면서, 열심히 하던대로 땡겨주었더랬지요..

 

꽤 오랫동안 바람을 맞던 그녀는 곧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를 떠나더군요. 17078605797166.jpg

 

암튼....그렇게 저는 그녀를 바람맞히고...목표했던 6K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학교 짐에서 바람 맛집으로 소문이 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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