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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푸틴 인터뷰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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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고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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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OCWBhuDdDo?si=jalXDm_nbWyrMgdQ

 

https://tuckercarlson.com/the-vladimir-putin-interview

 

터커 칼슨이 모스크바로 가서 푸틴을 인터뷰 했습니다.

국내 뉴스에는 안 나오는데, 터커 칼슨은 몇 년전 푸틴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었고 미국정보부에서 터커 칼슨의 이메일,문자들을 감청했는지 그 인터뷰 하지 말라고 미국정보부 사람이 자신에게 이야기하더라던 일이 있었죠.

몇 달전에도 마찬가지로 푸틴 인터뷰 진행하는 도중에 도감청 증후를 인지했지만 어쨌거나 러시아로 가서 푸틴과 인터뷰를 했다는 전언입니다.

 

수 년전 크림합병 이후 2016년경 올리버 스톤이 푸틴과 4부작 인터뷰를 만든 적이 있었죠.

https://youtu.be/4uq1-0YPNrE?si=hz1J-a1QT4jedNd2

 

인터뷰를 다 마치고, 푸틴이 올리버 스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푸-"혹시 살면서 얻어터져본 적이 있습니까?"

올-"네"

푸-"(얻어터질) 각오하세요.

올-"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이 인터뷰가 평화와 자각을 가져오길 희망합니다."

https://twitter.com/DagnyTaggart963/status/1755687323201634801

 

터커 칼슨이 전범이자 전쟁광인 푸틴과 인터뷰했으니 국가반역으로 기소해야 한다고 미민주당 쪽이나 친우크라 쪽에서 주장하던데,

서방언론이 푸틴과 인터뷰했던 적은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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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때와 다르다, 침략 전쟁전범인 푸틴과 인터뷰해서 이적행위를 했다는 주장인데,

커터 칼슨을 기소해봐야 트럼프가 부통령 출마 제안까지 했다는 커터 칼슨 인기만 올려주겠죠.

커터 칼슨이 트럼프와 인터뷰한 영상 조회수는 2.6억 뷰가 넘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이 분명한 트럼프 기소 수십번 했지만 오히려 트럼프 인기만 올려주니 그만하라는 쓴소리는 바이든을 강력지지하는 미민주당 지지 인물들마저 하는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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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우크라이나 살생부 킬리스트 웹페이지에 등극한 커터 칼슨.

저 살생부에 올라서 진짜로 죽은 사람들이 적지않으니 살생부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강조하던 미국이 가짜정보 disinformation 가짜뉴스 단속이라는 프레임으로 다양한 의견을 입막음하고,  

자본으로 미국을 실제로 통치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주류엘리트들은 언론을 소유해서 그들이 원하는 내러티브만을 주입하고,

그에 반하는 의견들은 죄다 프로파간다, 음모론으로 몰고 가는게 미국의 현실이죠.

 

저도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서방 미국 주류언론들이 저 정도로 망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미 도어 같은 미국 정치시사 풍자 코메디언 유튜브 영상보면서 꽤나 충격 먹었습니다.

 

지미 도어 러시아게이트 영상들.

msnbc, 뉴욕타임즈, 워싱톤포스트 같은 미국 주류언론이 보도했던 러시아게이트 자체가 본질적으로 개구라였단거죠.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와 붙었을때, 대선승리 필살기로 들고와서 트럼프 모략음해 수단으로 이용했던게 러시아게이트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2SmniV0HY&list=PLBeDLbL2RdxnsRsi3T2Vm3dMQvO-tSMCE

 

더럼특검으로 트럼프가 러시아스파이였다 러시아가 미대선, 개표에 개입했다 어쩌구 다 개구라로 결론났습니다.

러시아게이트 나팔수하던 미국언론인들, 허위보도 했다고 짤린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레이첼 메도우 같은 여자는 더 많은 돈을 벌고 msnbc에서 아직도 프로파간다나 다름없는 트럼프혐오가 민주주의라는 식의 보도만을 하고 있죠.

 

푸틴인터뷰로 돌아와서,

푸틴이 인터뷰 초반 30분 넘게 필리버스터 하는줄 알았다고 터커 칼슨이 이야기했던 역사강의는 푸틴의 예전 발언을 종합해볼때

아래 짤 하나로 압축요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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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동진,확대는 미국서방이 약속을 깨고 계속 하고 있지만

우리(러시아)가 절대 용인하지 않을 레드라인은 조지아, 우크라이나이다

이 나라 나토가입 시키려고 색깔혁명 일으키고 니들 꼭두각시 정권 세우면 처 들어간다

이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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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무조건 잘못 했다는 분들이 외치는게

"러시아가 조지아 침공하고 주변나라를 계속 위협하니 자발적으로 서방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하는거다" 던데

그건 나토동진하다 러시아가 반발하면 나토동진을 추진하는 네오콘들이 분명히 그렇게 주장할거란 조지캐넌의 예측과 정확히 일치하죠. 

 

벨라루스는 현재 독재하는 루카센코 대통령이 죽으면 모를까 절대 나토가입할 일은 없을테고,

조지아는 이미 미국에서 똑두각시 사카슈빌리 대통령 세워서 나토가입 시도하다 러시아가 박살냈고,

우크라이나는 오렌지혁명 때 대선을 3번이나 하는 초헌법적 절차까지 거치며 유센코 마찬가지 미국 꼭두각시 대통령이 들어서는거 까지는 인내했다, 이후 2014년 마이단쿠테타로 미국이 우크라 정권교체에 개입한게 분명해진 이상 이후로는 우크라이나 처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용인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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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눌랜드, 사만다 파워 이 두 미국여자가 당신 나라에 나타나면 전쟁이 나던가 당신 나라 정권교체 되는걸 각오하란 말까지 있죠.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 시도하면 러시아는 정말 처들어갈거라는 예측은 여러 전문가들이 수없이 경고했었고 역사로 남아있습니다.

https://youtu.be/bpASSqz1hGc?si=OR4rJUnryY85Uqmn

스테판 코헨 교수가 그 중 한 명이었죠.

 

이런 역사적 사실을 다 망각,무시하고,

평화롭게 살고있던 우크라이나를 푸틴이 제국주의 야망으로 어느 날 갑자기 처 들어왔다고 언론들이 주입하는걸 대중들은 필터링없이 그대로 받아들이죠.

이 작업에서 가장 효과적인게 러시아가 우크라 아이들을 강간,살인한다, 러시아가 우크라 민간인들을 일부러 학살한다

잔악무도한 침략자 프레임이죠.

거기 낚여서 비강분개하던 딴지필진 글을 지금보면 웃기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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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와 우크라이나 민간인피해를 비교한 도표

 

우크라이나나 되니까 체첸 그로즈니처럼 아예 수도를 평탄화하고 다 까부수지 않는거지, 러시아가 봐주면서 전쟁하는게 맞습니다.

크렘링 궁에 드론까지 날라와서 폭파했는데 어떻게 키에프 라다의회 건물,대통령궁은 멀쩡한지,

정말 러시아가 폭격능력이 없거나 쫄보라 가만 두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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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키에프 시민의 인터뷰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키에프를 보세요,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거리를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이미 전쟁에 승리했다는 이유입니다."

 

어마어마한 우크라이나 스피릿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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