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제 혁신 못하면 수박은 계속 자라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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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에 관심을 둔 시절이 있었습니다
... 수많은 상처들은 이젠 묻어두리라 다짐했구요
결정적으로,
한사람의 시민으로 그냥 인터넷에서만 활동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계기가
바로 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정치자영업자들 때문이었습니다
쉽게말해 명함만 민주당이고
지역 활동 및 지들끼리 이야기하는건 박용진 박지현 저리가라에
아예 국짐당 자리잡기 힘드니 "만만한" 민주당에 자리잡은 이들까지;
정치 신입 교육 때 "이 바닥에서 의리 같은거 찾지말라"는
그 순간 다 때려쳤습니다
(제가 정치입문하게된 계기가 "정치인 노무현" 때문이었다는걸 몰랐겠죠 ㅎ)
이낙연계 소위 낙지계 ㅡㅡ
정말 징글징글하게 지역구들에 포진되어있습니다
몇몇 우리편 지역구 의원 사무실 분들...
속 끓여가면서 티도 못내요 싸움날까봐 ㅎ
권리당원 이시라면
딱 반 년만 눈 딱감고 지역 의정활동에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실정치가 어떤건지 느끼시면요ㅠㅠ
소위 총대매고
전면에서 싸우는 우리의원님들과 사람들이
얼마나 값지고 큰 자원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물론 전체는 아니겠지만)
우리가 인터넷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
지역구에서 그대로 이야기 해보다 보시면
그래도 안바뀐다 패배정서 뿜뿜에
그냥 시기맞춰 분위기 맞춰 한자리 명함이나 따려는
정치자영업자들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잡초같은 그 지긋지긋한 수박들의 가지가
대의원이라는 명함으로 지속되는 지역이
"한 두 곳이 아님"은
멀리안가 지난 대선만 봐도 분명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대의원제 개혁해야합니다
평범한 권리당원도 이게 당개혁의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봉사에 대한 권리를 한 표의 파워"로 몰아주지 마십시오
"아홉명이 반대하고 한 명이 오케이하면
한 명의 의견이 수렴되는 시스템이 민주주의 일 순 없습니다"
표의 가치는 동등해야만 합니다
부디 관계자 한 분만이라도 이 글을 보시길 바랍니다 ㅜㅜ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