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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거인의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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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친삶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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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운 일터에서 열심히 적응중인 독거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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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터에 출근하면 늘 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아침을 갖다 주십니다. 저는 매일 저렇게 신청해서 먹고 하루에 3백원을 추가로 냅니다.(나머지는 회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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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이거 비닐 꼭 뜯어보라하셔서 매일 뜯어보는데 금 1돈은 안걸려도 윌이 걸려서 내일은 윌 2개 마시지 싶습니다.

 

현장일 하나도 안하고 오직 사무실에서 근무 하는데도

하루종일 너무 바빠 눈코뜰새도 없고 오줌도 참았다 누러 가지만 현장에서 파이프 안에 기어들어가 일하고 화물창 탱크 안에서 종일 힘들게 일하던거 생각하면 못할게 없다 생각하고 빨리 본궤도에 올라서도록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는 제 모습이 참 행복한 요즘입니다.

 

이번 주말엔 여자친구는 잠시 잊고 온가족 다 모시고 비싸고 좋은 곳에서 숙박하고 좋은 구경하고 좋은 음식도 먹고 오려구요.

 

요즘은 더 안행복해도 되니 그저 이 행복이 쭉 이어지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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