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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딜러 내세워 사기'…車리스업체 보증금 '먹튀'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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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사진=뉴스1

코미디언 출신 딜러와 배우 모델을 앞세워 성장한 자동차 리스업체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A사 대표 유모씨에 대한 사건을 파악 중이다. 여러 건의 고소장이 접수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자들 주장에 따르면 유씨는 자동차 리스 보증금을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사는 매월 일정액을 내면 차량을 빌려 타는 오토리스 사업을 병행하면서 방송인 출신 딜러와 모델을 앞세워 홍보해왔다.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료 절반가량을 지원해준다며 고객을 모았다. 계약이 만료되면 보증금의 70~80%를 반환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보증금 반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신규 고객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A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유씨는 회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회사 운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자구책을 마련해 시간이 걸릴지라도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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