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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아둔함이 아이들의 세상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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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 딴게이입니다. 

 

아침 출근전에 텃밭에 들렸다 갑니다..

 

그 경로가 인근 고등학교로 가는 길과 겹쳐서 출퇴근하는 고딩들을 많이 봅니다. 

 

고딩이라고 하지만, 한국 고딩들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이태원이나 홍대에서 볼 수 있는 힙합하면서 막 놀다가 군대가서 전역한 예비역들 같이 생긴 고딩들이

 

피카추 인형이 달린 가방을 매고 지들끼리 낄낄거리면서 다니는 걸 보면서 느끼는 위화감은.....정말이지...ㄷㄷㄷ 

 

저희 동네...그럭저럭 꽤 살기 좋은 곳입니다. 차키 꽃은 채로 밖에 차 새워나도 아무일 없고...

 

차 털린적 없고...아마존 배송도 다 각각 집들 현관앞에 놓고가도...아무일도 안생기는 그런 동네입니다. 

 

사실...와 미국 살기 무섭다 라는 곳들은...매우 국소적인 일부 지역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살기 좋다고 봅니다. 

 

헌데....얼마전부턴가...아침마다 보는 고딩들 가방 패션이 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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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괄적으로 투명비닐 가방을 매더라구요.. 

 

처음엔....유행인가 했는데....유행도...그게 한 10~20퍼센트만 해야 유행으로서 가치가 있는거지....100%라면....그건 뭔가 다른 이면이 

 

있는 것이겠지요. 

 

아마도...총기 문제로 아예 가방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소재로 가방을 매게하는 듯 합니다. 

 

별거 아닌 듯하지만....어른들의 엿같은 정치가 아이들의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씁쓸한 사회상인가 싶네요. 

 

살아보니...미국의 총기에 대한 애착, 그리고....총이라는 물건이 주는 재미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총기와 의료문제만큼은....미국도 갈길이 참 먼 것 같습니다. 

 

진짜..땅덩이, 자연환경, 그리고 자원은.....정말 천조국인데.....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멍청한 애들이 모이면 정말 

 

엄청난 똥멍충이가 되는건...피차일반이라.....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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