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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9급 합격후(경찰서 근무중) 느낀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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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계 정비쪽만 쭈우우웅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한우물 파다가

 

정비 공무원으로 취업 성공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고위직하면 좋겠지만 ㅎ

 

많이 늦은 나이에 9급부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할 말들이 많은데요.

 

 

 

첫째. 경찰서는 낡고 노후했지만, 시설은 완벽하다 입니다.

 

- 외부가 젤 허름한 경찰서가 아마 도봉서 일겁니다. ㅠㅠ

 

외부가 중요하나요. 내부가 알차면 되는거죠.

 

경찰서안에 목욕탕이 있습니다!!!

 

직원은 무료!

 

매번 출근전에 집에서 샤워하고 출근안하고 부시시하게 30분 일찍가서 거기서 목욕합니다.

 

좋네요.

 

 

둘째. 9급 월급 200이하

 

- 겸직 안하면 저, 와이프, 딸 셋이 편의점 도시락만 먹고 살아야 할 정도입니다.

 

이게 불만이긴 하지만, 업무 난이도에 비하면 만족합니다.

 

저는 민원인 상대 안하는 직종이라 마음은 편합니다.

 

딱 정해진일 제가 하는 업무 리스트 보고 하면 되니깐요.

 

 

셋째. 경찰서 내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행정관이나 경찰, 청소하시는 분들 등등등등 모두 다 복도에서 만나면 목례하고 안녕하세요. 합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익숙합니다.

 

사무실 안에서도 모두 다 서로 존댓말은 기본이구요.

 

파벌이 생긴다고 하던데 저는 하는 업무가 달라서 그런게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타등등 자잘한 것들은 제외하고,

 

나름대로 상당히 만족하고 지낸지가... 벌써 20일이 지났네요.

 

 

요즘은 유연근무랑, 육아시간 조합해서 나름대로 아이랑 재미 있게 놀아줄 시간도 생기고

 

참 좋습니다.

 

돈 많이 버는것 보다는 가족과 같이 지내는 시간 보장을 확실히 받는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공무원 칼퇴는 왜 PC시간보다 1분 빠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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