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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속도내지만…따라갈 ‘현역’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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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운거좋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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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5552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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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대선 경선 후보’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 ‘5선 국회의원’

이런 이력의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그 정도 인물이면 탈당이 아닌 분당”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관건은 ‘현역 의원’이다. 이 전 대표 본인이 대선주자급 인물이긴 하지만, 신당에는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합류 선언이 필수적이다.

총선을 4개월 앞둔 현재 원내 제1당을 탈당하겠다는 현역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교류하고는 있지만, 민주당에선 비주류조차 선뜻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이 전 대표의 지역기반인 호남 여론도 싸늘하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은 이 전 대표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 대표 등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주류 인사들도 포함시킨 비대위를 만들자는 뜻이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지도부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점까지 지도부가 응하지 않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탈당 및 ‘이낙연 신당’ 합류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안에서’ 당의 변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원칙과상식 소속이자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신당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이 전 대표와 대화한 적은 없다”며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왜 이렇게 서두르느냐고 얘기한 적은 있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많은 의원들이 신당에 안 가겠다는 의지를 내게 전달했다. 현역 의원 중에 현재로서는 신당 동참자가 있다는 말은 못 들었다”고 했다.

이튿날인 15일에는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가 성명을 냈다. 창당 선언을 철회하라는 내용이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 김상희 의원은 “이 전 대표와 가깝고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오던 의원들, 당 지도부에 비판적인 분들조차 ‘이낙연 신당’에 찬성하는 의원은 없다”고 했다. 설사 이 전 대표가 원외 반(反)이재명 그룹을 모아 탈당하더라도 지지층 분열로만 이어질 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긴 어려울 거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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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낙연 신당’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 지점이라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지역에서만 4선 의원과 도지사를 지낸 전형적인 ‘호남 정치인’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발탁된 배경에도 호남 내 민주당에 대한 ‘반문(反문재인) 정서’와 ‘호남 홀대론’이 있다.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을 총리로 세워 진보진영 텃밭의 정치적 반감을 줄이려는 의도였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렇게 된 것이 지난 대선 경선의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당시 대선 후보직을 두고 경쟁했던 양측은 후보자 본인은 물론 지지자 간에도 갈등이 극심했다.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며 수차례 충돌했고, 이 전 대표 측이 사실상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감정의 골은 해결되지 않았고, 대선 본선 과정에선 이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전남 지역 현역인 민주당 의원은 본지에 “누가 따라 나가겠냐”고 했다. 그는 “호남에선 이낙연 대표 말만 꺼내도 화 내는 분들이 많다”며 “‘대선 때 뭐했냐’ ‘(이 전 대표 측이 전적으로 돕지 않아서) 대선 졌지 않느냐’는 말들을 한다”고 했다. 또다른 전남 현역 의원도 “안철수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며 “이낙연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 거기에 확답을 못한다” “그럼 호남에선 안 된다. 현역들이 나갈 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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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보다 TK서 더 환영받는 ‘이낙연 신당’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중 ‘이낙연 신당’에 대한 긍정평가는 21%, 부정평가는 71%였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54%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도 보수 진영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44%)가 가장 높았다. 호남에선 부정평가(64%)가 긍정평가(26%)를 압도했고, 조사지역 중 긍정평가 답변이 가장 적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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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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