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살다가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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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하이퐁->한국에 들어가는데...
제가 사는곳이 하이퐁 르찬이라는 곳이고, 보통 가정집의 경우 한화 2.5억정도하는 단독주택지역에 생존중입니다.
길 건너편에 한화 5~8억짜리 아파트가 있고, 다른 건너에는 한화 7천~1.5억짜리 아파트가 한창 공사중입니다. 저녁 7~9시에 아파트 조명을 켜는데, 볼때마다 이쁘기는 하지만 저기 사는 사람들은 힘들겠구나 생각합니다. 한인들은 저보고 바보라고 놀리더라구요. 왜 안사냐고...
저는 부동산보다 주식이 좋고, 앞으로 교육때문에 필요하기도 하지만, 투자가치로도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한 지역의 하노이 아파트를 이미 사서 세를 주고 있습니다. 살때 최소 10년은 바라보고 삽니다.
그리고, 저는 단독주택에서 집에 들어갈 가구를 만들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로 각파이프를 이용해서 만들지만, 그 시간은 제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줘요. 나이 들면서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사진1에 있는 집값이 보통 싼게 4억~6억정도 합니다...땅이 넓으면 8억정도. ㅎㄷㄷ 하지요. 베트남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런 촌동네...뭐 볼게 있다고...실제 여기 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부자가 많습니다. 다만 부동산이 전부인 분들도...가끔 계시더라구요;; 제가 어중간한 약간 가난한 축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주변에 차가 정말 많이 늘었네요. 미쓰비시 익스팬더나 토요다 코롤라suv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주차장 걱정을 해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주차걱정없는 집을 팔고 도로변 4~5억짜리로 이사를 가야겠지요. 이 경우에는 집에 공간이 없으면 도난 걱정을 해야할수도...
그래서 집앞에 땅이 1.5억에 나왔는데 고민중입니다. 암튼..어쨋거나 제가 사려는 차는 코롤라하이브리드입니다.
일단 사진1방향으로 걸어가면 있는 전통시장있고, 걸어가도 10분이면 이온몰이라는 대형마트 있고, 사진2는 거기 주차장입니다. 주말에 갔다가 깜놀해서 찍은 주차장사진입니다.
베트남은 땅값에 따라서 물건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온몰은 다른곳보다 가격이 조금~많이 비싸지만, 물건구성과 식당, 쇼핑몰까지 풍부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주말이나 세일기간에는 폭주를 하더라구요. 한국의 예전 00~10년대의 이마트붐을 보는듯합니다.
이렇게 쓰는 이유는 베트남도 예전의 베트남이 아닌곳이 되어갑니다. 관광지도 물가가 올라가고 있구요. 부동산 가격은 은행이자가 지금 6~7% 주지만, 대출이자가 10~15%하기 때문에 한번 부동산을 팔고 나면 사기가 힘든 상황이구요.
이 점은 한국도 비슷할 듯 합니다. 한국도 안들어가려고 좀 들고 나왔는데...세입자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예전 거래처 사람을 시킬까하다가 방수에 관련된 일이라 직접가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한번 나락으로 가면 회복하기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관리의 계절입니다.
아무튼 즐거운 하루 되시길~